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60대 한인여성 업주 귀가길 피살

미주한인 | | 2017-08-11 19:19:24

한인업주,피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LA 라크라센타...자택 파킹랏서 강도에게

한인 밀집지인 라크레센타의 몬트로스 지역 타운하우스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한인 여성이 흑인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40분께 총격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라크레센타 지역 2300 블럭 몬트로스 애비뉴에 있는 타운하우스 주차장에서 거주자인 한인 여성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사망자의 신원이 오혜순(67)씨라고 9일 밝혔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사건 동기를 강도로 보고 흑인 남성 용의자 1~2명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숨진 오씨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를 하기 위해 몬트로스 애비뉴 타운하우스 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순간 뒤따라 들어온 흑인 1명이 오씨를 향해 1발의 총격을 가한 뒤 급히 타운하우스 밖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타고 몬트로스 애비뉴 동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주변에 따르면 숨진 오씨는 이 타운하우스의 103호 유닛에 남편과 함께 살고 있으며, 린우드 지역의 대형 스왑밋 샤핑몰인 ‘플라자 멕시코’에서 남편과 함께 스포츠 의류 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목격자들은 용의자들이 흑인 2명으로 이 중 한 명이 범행을 저지른 뒤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다른 1명과 함께 도주했다고 전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이날 “초동 조사 결과 피해자가 운영하는 업소에서 귀가를 하는 도중 이를 노린 강도 용의자들의 타겟이 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타운하우스는 전체 20개 유닛 가운데 7유닛에 한인이 거주하는 등 한인 밀집지 주택가로, 평소 주민들이 밤에도 자주 산책을 하는 등 조용한 동네여서 이번 한인 총격 피살 사건에 주민들이 놀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60대 한인여성 업주 귀가길 피살
60대 한인여성 업주 귀가길 피살

지난 8일 밤 발생한 한인 피살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독자 제공>

60대 한인여성 업주 귀가길 피살
60대 한인여성 업주 귀가길 피살

사건이 발생한 라크레센타 몬트로스 애비뉴의 타운하우스 주차장의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포토뉴스〉 한인교회 여선교회, 매달 노숙자 후원 물품 전해
〈포토뉴스〉 한인교회 여선교회, 매달 노숙자 후원 물품 전해

한인교회 여선교회가 매달 마지막 주에 50명의 노숙자들에게 물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폰스 데 레온 인근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후원물품으로는 물을 포함한 물티슈, 스낵, 과일 등이

한인부동산협회, 2025년 정기 총회 및 CE 개최
한인부동산협회, 2025년 정기 총회 및 CE 개최

2025년 임원진 소개GAR 폼 강의 진행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샤론 황)가 24일 둘루스 더 1818 클럽에서 2025 제1차 정기총회 및 CE를 개최했다.이날 2025년 조

‘전기차 제조 허브’ 조지아 위상 ‘흔들’
‘전기차 제조 허브’ 조지아 위상 ‘흔들’

▪트럼프 무더기 행정명령 조지아에 미치는 영향메타플랜트 등 전략 수정 불가피34만 불체자 숨죽이며 추세 관망폐기위기 넘긴 패스웨이 확대추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 마자 무

공항 내 총기 반입 교통안전청 직원 체포
공항 내 총기 반입 교통안전청 직원 체포

애틀랜타 공항 총기 갖고 검색대 통과 애틀랜타 경찰은 23일 애틀랜타 공항에서 총기를 소지한 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교통안전청(TSA) 직원을 체포했다.58세의 매튜 길버트는 무

'7% 고금리'에 지난해 주택거래 29년만에 최저
'7% 고금리'에 지난해 주택거래 29년만에 최저

전년대비 0.7% 줄어든 406만건…고금리에 수요줄고 '매물 가뭄'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 미국의 주택거래량이 약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부동산중

허리케인 피해 지역 찾은 트럼프 “연방재난관리청 없애겠다”
허리케인 피해 지역 찾은 트럼프 “연방재난관리청 없애겠다”

바이든 대응 비판하며 州정부에 재난 업무 맡기는 방안 제시파우치·볼턴 경호 중단엔 “돈 많으니 자체 경호 고용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허리

성병 감염률이 가장 높은 조지아 도시는
성병 감염률이 가장 높은 조지아 도시는

서배너 1위, 어거스타 애틀랜타 순 이너바디 리서치 그룹(Innerbody Research Group)은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표한 최신 데이터를 사용해 전국 STI

CNN, 또 다시 인력 감축 나선다
CNN, 또 다시 인력 감축 나선다

본사 중심 6% 감축 발표 CNN이 대대적인 조직개편 일환으로 전체 인력의 6%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CNN의 마크 톰슨 CEO는 23일 오전 이 같은 인력감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둘루스 월마트 절도범 경찰에 체포
둘루스 월마트 절도범 경찰에 체포

4천 달러 상당 물건 갖고 나오다  둘루스 월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려던 두 명의 용의자가 마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수감됐다.최근 둘루스 경찰이 순찰하는 동안 월마

"학교서도 불체 단속” 발표에 ATL 각급 학교 긴장
"학교서도 불체 단속” 발표에 ATL 각급 학교 긴장

공식입장 유보 속 법률 검토 작업“어른 문제로 학생 다쳐서는 안돼”“실제 체포 가능성 낮아” 전망도  메트로 애틀랜타 각 교육청과 일부 대학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