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폭행 피해 당했는데 되레 체포돼‘억울’

미주한인 | | 2017-07-31 18:18:18

폭행,한인,억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같은 히스패닉 가해자 말만 듣고

경찰이 인종차별” 한인 남성 주장

히스패닉계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한 한인이 오히려 가해자로 몰려 히스패닉계 경관에게 부당하게 체포당한 뒤 보석금을 내고서야 풀려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당한 한인은 이후 재조사를 통해 폭행 관련 혐의는 풀었지만 아직까지도 자신이 체포당한 정확한 이유나 관련 경관들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독립기념일이었던 지난 4일 자신의 회사 건물 앞에 있는 개인 주차장에 무단으로 주차한 한 히스패닉계 남성과 시비가 붙었는데 이 남성이 오히려 자기 차량에 이씨가 손상을 입혔다고 억지를 부리며 500달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혀 잘못이 없는 이씨가 현금 요구를 계속 거부하다 보험으로 해결하자고 말하는 순간 히스패닉 남성이 이씨를 느닷없이 폭행하기 시작했고 상대방이 휘두른 흉기에 손목과 이마에 상처를 입은 이씨는 바로 경찰에 폭행 피해 신고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중 1명이 가해자인 히스패닉남성과 스패니시로 무언가 이야기를 하더니 갑자기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씨를 체포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씨는 피가 흐르는 상태에서 수갑이 채워진 이씨는 경찰서로 가기 전 경관들과 함께 병원에 들러 간단한 상처 치료를 받긴 했지만, 체포 당시부터 경찰서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끌려가야 했다고 전했다.

할 수 없이 체포 4시간만에 보석금 2,000달러를 내고 풀려난 이씨는 사건 발생 약 1주일이 지난 뒤 같은 경찰서 소속 수사관으로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진단서를 제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후 이씨는 이 수사관으로부터 상대 히스패닉 남성을 추적하고 있으니 체포하면 증인으로 출석해달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혐의에서 벗어난 것을 알게 됐지만 사건 당일 자신을 체포했던 경관들의 신원이나 체포 이유 등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분개했다.

이씨는 “경찰을 상대로 인종차별과 인권침해 소송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재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