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달콤한 음식 1~3주 줄이면 ‘단맛 중독’ 서 해방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7-22 10:10:15

달콤한,단맛,중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루 첨가당 섭취량은

총 열량의 10%이내 권고

맛 느끼는 미뢰 2주 교체

“단맛에 중독돼 있지는 않으신가요?”

2015-2020 미국 식사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미국인에 권고되는 설탕이나 시럽 등의 첨가당(Added sugars) 섭취량은 하루 총 열량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 하루 총 섭취 열량을 2,000칼로리로 봤을 때 약 48g의 설탕양으로 12티스푼에 해당하며 칼로리로는 200cal다. 2~18세 사이 어린이 청소년은 그보다 적은 25g(티스푼 6개 해당)이 첨가당 섭취 권고량이다.

영양 전문가들은 탄산음료, 과일주스, 설탕과 시럽이 많이 들어가는 커피 음료, 에너지 드링크를 비롯해 아침식사로 먹게 되는 시리얼, 건강식으로 알려진 요거트, 디저트류인 케이크, 빵, 쿠키 등에는 첨가당이 많이 들어 있어 쉽게 단맛에 중독된다고 지적한다.

심지어 통곡물로 만들어진 시리얼이나 그라놀라바에도 숨겨진 첨가당이 많이 들어 있다. 냉동식품, 말린 과일이나 통조림 과일, 이유식, 케첩같은 소스류에도 첨가당이 들어 있어 영양 분석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첨가당에 길들여진 입맛을 되돌리려면 아무래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또한 단맛에 길들여진 혀의 미뢰(taste bud)의 감각을 되돌릴 것을 조언한다.

혀의 미뢰에는 맛을 느끼는 감각세포가 몰려 있는데, 혀와 입천장 등 입 속에 분포해 있다. 보통 성인은 1만여개의 미뢰가 있는데, 2주마다 새로 교체된다. 

1~3주 정도 단맛이 나는 음식 섭취량을 서서히 줄여본다. 연구들에 따르면 무가당 제품이나 인공감미료로 맛을 대체한 식품은 도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양 전문가들은 갑자기 단맛 나는 음식이나 음료를 끊게 되면 나중에 더 찾게 되기 때문에 천천히 미뢰 감각을 천연의 맛으로 되돌릴 것을 조언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단맛에 길들여진 미뢰 감각 되돌리기

- 쿠키나 초콜릿 섭취량을 줄인다. 빵을 3개 먹던 습관을 2개로 줄인다.

- 되도록 과자나 음료 등 간식류나 단 음식은 장을 볼 때 구입하지 않는다. 일단 사면 조금만 먹을 수가 없다.

- 너무 단 것이 당길 때에는 과일로 대체하고,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

- 아침식사는 탄수화물 위주 보다는 단백질을 함께 섭취한다. 

- 요거트는 달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고른다.

-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 없는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직접 음식을 요리하면 설탕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 음식물을 오래 씹는 것도 도움된다.

달콤한 음식 1~3주 줄이면 ‘단맛 중독’ 서 해방
달콤한 음식 1~3주 줄이면 ‘단맛 중독’ 서 해방

1~3주 정도 단음식 섭취를 줄여서 천연의 맛에 대한 감각을 되살려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