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다 갚은 모기지 대출을 또 받으라고?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7-04 19:19:45

모기지,대출,재무상담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알토란 같은 자산을 잘 관리하기 위해 ‘재무 상담사’(Financial Advisor)에게 조언을 구한다. 재정 관리에 나설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믿을만한 재무 상담사를 만나면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다름 없다. 

재무 상담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경력도 지식도 아닌 ‘신의성실’(Fiduciary)의 의무다. 어떠한 형태의 자문을 제공하든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 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고객보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재무 상담사도 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피해야 할 재무 상담사 유형을 정리했다.

■ 대출 받아 투자하세요

은퇴 계획중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요즘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 모기지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 시기라도 은퇴를 위해서는 모기지 대출 청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모기지 대출뿐만 아니라 기타 대출을 모두 갚아야 소득이 줄어드는 은퇴 시기에 두발 뻗고 편하게 쉴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상담사중에는 이미 모기지 대출을 다 갚은 주택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을 것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 상품이나 기타 투자 상품 가입을 권유하기 위해서다. 재정 상품 가입을 위해 고객에게 대출 비율을 늘리라고 권유하는 행위는 일반적인 은퇴 계획에 저촉되는 행위에 해당된다.

■ 보험 하나 더 가입하시죠

생명 보험과 연금 보험과 같은 상품은 은퇴 계획시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상품들이다. 그러나 유동성이 낮다는 단점 때문에 적절한 투자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가지 상품 가입 비율을 높이라고 권유하는 재정 상담사 역시 교체가 고려되는 유형이다. 생명 보험과 연금 보험 상품은 흔히 ‘위험이 낮고 수익이 보장된다’는 장점만 내세워지는데 투자 비율이 너무 높으면 다른 장기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쉽다.

■ 제가 다 관리해드릴게요

고객의 계좌에 대한 지배력을 갖고 고객의 투자 이익보다는 회사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행위를 ‘과당 매매’(Churning)라고 한다. 증권 회사 직원과 고객간 자주 발생하는 행위인데 고객이 주식 매매가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증권 회사 직원에게 계좌를 맡길 때 흔히 겪기 쉽다. 

회사의 수수료 수익을 위해 짧은 기간에 자주 무리하게 ‘과당 매매’에 나서다가 수익보다 고객의 수수료 손해가 커질 수 있는데 엄연한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

■ IRA보다는 연금 보험어떤가요

IRA는 대표적인 개인 은퇴 계좌다. IRA의 가장 큰 혜택은 자금을 인출할 때까지 세금이 유예된다는 점이다. IRA와 비슷한 형태의 은퇴 상품 중 ‘연금 보험’(Annuities)이 있다. 연금 보험 역시 세금이 유예되지만 IRA와 다른 점은 여러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IRA 은퇴 계좌에 연금 보험을 포함 시켜 굳이 안 내도 되는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RA 은퇴 계좌 고객에게 연금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재무 상담사는 고객의 이익보다는 수수료를 챙겨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다 갚은 모기지 대출을 또 받으라고?
다 갚은 모기지 대출을 또 받으라고?

은퇴 후 자산 관리는 믿을 만한 재무 상담사에게 맡겨야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