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라즈베리-다양한 영양소가 촘촘히 들어찬‘여름의 보석’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7-01 10:10:05

라즈베리,영양소,푸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항산화성분 풍부 열량은 낮아

각종 비타민 함유 피부에 좋아

색깔도 다양 9월까지가 제철

여름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즈베리는 새콤달콤한 맛 외에 특유의 진한 감미로움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다. 앙증스러운 모양과 생생한 붉은빛, 짙은 향기는 생기있는 여름과 닮았다. 짙은 녹색의 잎을 가진 키 낮은 덩쿨나무에서 보석같이 예쁜 모양을 하고 콕콕 박혀 빨갛게 익어가는 라즈베리는 6월에서 9월까지가 제철이며 빨강, 검정, 보라, 골든 옐로의 색상이 있다. 각기 수분과 당도의 차이가 약간씩 있을뿐 맛은 다 비슷하다. 

100g에 52칼로리로 열량이 낮으면서 섬유소와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비타민 C를 비롯한 비타민A와 E도 풍부해 피부건강을 지켜준다. 포타슘, 마그네슘, 쿠퍼, 철분도 함유하고 있어 심장박동과 혈압을 안정키시고 적혈구 생성도 돕는 등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장성이 길지 않아 제철이 아니면 신선하고 잘 익은 라즈베리를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제철이 가장 반가운 과일이기도 하다. 쉽게 무르기 때문에 제철에도 구입후 냉장보관으로 2~3일을 넘기지 않는것이 좋다. 바로 먹지 않을 계획이라면 얼려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즈베리는 과육이 부드러워서 씻으면 물을 쉽게 흡수해 모양이 쉽게 망가진다. 크기가 작으면서 과육에 광택이 있고 단단한 종류는 차가운 물에 살살 헹궈내고 물기를 제거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는데, 광택이 없으면서 과육 자체가 단단하지 않은 종류는 씻으면 형체가 다 흐트러질 정도로 망가지기도 한다. 

푸드네트워크의 요리 쇼에서 한 스타 요리사가 ‘라즈베리는 절대 씻으면 안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마켓이나 제과점 또는 식당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케익에 올려진 라즈베리는 거의 씻지 않고 사용하는것이 상식으로 통하고 있는 현실이다. 

버섯처럼 겉에 뭍은 불순물만 털어내고 물에는 닿지 않게 손질해 사용하는 재료로 생각하는데, 이를 당연시 여기지 못하는 이유는 라즈베리가 농약 잔류 레벨이 높은 식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씻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단지 모양을 유지하기 위함임을 명심하고 집에서는 항상 깨끗이 씻어 먹도록 하자. 유기농으로 구입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면 가장 좋겠고, 깨끗이 씻은 후 모양이 망가져도 괜찮은 라즈베리 레서피를 알아보자. 

라즈베리 코블러

▶필링 재료 라즈베리 5컵, 설탕 3/4컵, 전분 2 큰 술, 소금 1/4작은 술, 

▶토핑 재료 다목적 밀가루 1 3/4컵, 베이킹 파우더 1 3/4작은 술, 설탕 1/4컵, 소금 1/4작은 술, 차가운 무염 버터 6큰 술, 헤비크림 3/4컵, 여분의 설탕 약간

▶만들기

1. 오븐은 375도로 예열한다. 라즈베리, 설탕, 전분, 소금을 고루 섞어서 9인치 사각 베이킹 디시에 담는다.(깊이가 2인치 정도는 되어야 끓어 넘치지 않는다.)

2. 토핑을 만든다. 보울에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설탕, 소금을 잘 섞는다. 차가운 버터를 옥수수 알 정도의 크기로 잘라 넣고, 헤비크림(반죽에 덧칠할 1큰 술 정도의 양은 남겨둔다)을 부어 포크로 대충 섞는다.

3. 2의 반죽을 손으로 꾹 꾹 눌러가며 대충 모양을 잡고 베이킹 디시와 같은 크기로 만든 다음 1의 라즈베리 위에 얹는다. 도우에 먹기 좋게 칼집을 내두면 굽고 난 후 떠 낼때 편하다. 도우 위에 헤비크림을 덧바르듯 칠하고, 설탕을 솔솔 뿌린다.

4.오븐에 넣어 라즈베리는 보글보글 거품을 내며 끓고, 토핑은 금갈색으로 익을때까지 약 1시간 정도 굽는다.

5. 오븐에서 꺼내 30분 정도 식혔다가 낸다. 생크림을 곁들여 내도 좋다.

라즈베리 잼

▶재료 설탕 1컵, 라즈베리 4컵, 레몬즙 2큰술

▶만들기

1. 오븐을 250도로 예열하고 설탕을 오븐 용기에 넣어 15분 정도 따뜻하게 데워둔다. 이렇게 하면 잼을 만들면서 설탕이 녹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2. 스테인레스 스틸 냄비에 라즈베리를 넣고 센불로 가열한다. 감자 으깨는 도구로 눌러가며 라즈베리를 으깨고 끓기 시작한 후로 1분 정도 저어주면서 끓인다.

3. 2에 설탕을 넣어 저으면서 5분 정도 더 끓인다. 차가운 스푼을 담갔다가 뺐을때 스푼 표면에 잼이 얇은 막을 형성에 붙어있으면서 끈적한 느낌이 나면된다.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고 한번 저어 준 후 불에서 내린다. 

4. 잼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한번 만들어 두면 요거트, 쿠키 필링, 디저트 토핑, 토스트 등에 고루 사용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라즈베리-다양한 영양소가 촘촘히 들어찬‘여름의 보석’
라즈베리-다양한 영양소가 촘촘히 들어찬‘여름의 보석’

IMG_8130.jpg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