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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 기본-프리미엄 나눠 서비스 차별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6-16 10:10:49

이코노미석,프리미엄,서비스,항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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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석은 좌석 선택권 없고

핸드 캐리 가방도 허용 안돼

저가 항공사 덕에 요금 싸져

여름 항공여행객 크게 늘듯

대륙횡단 노선 무료 식사 제공

사먹는 음식 수준 업그레이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을 주인공으로 하여 비행기 안에서 승객과 승무원들 사이에 

벌어진 온갖 종류의 실랑이와 폭력과 

난동극이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과 뉴스가 됐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 여행객의 

숫자가 크게 불어날 예정이니 항공사나 

승객들 모두 긴장과 우려를 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승무원과 

시큐리티 보안책임자들에게 서비스와 실행 규칙을 교육하는 새로운 클래스를 실시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올 여름 항공 여행객들은 크게 네가지 면에서 

지난 해와는 달라진 

비행 경험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된 요금(Lower Fares)

올 여름 항공 여행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손꼽히는 첫 번째 이유는 항공료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예약 서비스 카약(Kayak)의 통계에 따르면 일반석의 경우 평균 23%가 내렸다.

싼 항공료 때문에 올여름 비행객의 숫자는 기록적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항공료 관측 웹사이트 호퍼(Hopper)는 6월 중에만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코노미 여행객들이 작년 6월에 비해 61%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유럽에 있는 노르웨이잔 에어 셔틀과 WOW 에어 항공사는 피츠버그에서 코펜하겐, 뉴욕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편도 요금을 189달러에 내놓고 있다. 두 노선은 아이스랜드의 레이캬비크를 경유한다. 

이런 저가 항공사들로 인해 기존의 대형 항공사들이 많은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좋은 조건의 세일도 많아졌고, 항공사 연합으로 가격 담합을 실시하는 경우도 많아졌다는 것이 호퍼의 데이터 전문가 알렉스 장의 설명이다.

또 논스톱이 아니라 경유 노선도 상관없는 여행객들은 더 좋은 가격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제휴항공사들인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브리티시 에어웨이즈는 또 다른 제휴사들인 델타 에어라인과 에어 프랑스가 점유하고 있는 노선들을 잠식하기 위해 런던 경유 파리 행 티켓을 크게 할인 하는 등 더 좋은 조건을 내걸 확률이 크다. 그렇게 되면 델타와 에어 프랑스도 파리 경유 런던 티켓을 할인할 것이니 항공료는 이래저래 내려간다는 것이다.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New Economy Classes)

이제는 이코노미라고 모두 같은 좌석이 아니다. 가장 싼 이코노미 좌석을 기본석과 프리미엄석으로 나누어 차등 요금과 차등 서비스를 실시하는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좌석 등급이 하나 더 생겼다고 보면 된다.

델타는 이미 시행 중이고 아메리칸과 유나이티드도 곧 선보일 기본석 이코노미는 체인 하기 전 승객에게 좌석 선택 권한이 없고, 머리 위 짐칸에 싣는 핸드 캐리 가방도 갖고 탈 수가 없다. 기본석 승객은 짐을 체크인 할 때 25달러를 내야 한다.

이런 조치로 인해 올 여름 기본석 티켓을 사는 가족 여행객들이 맞게 될 가장 불편한 상황은 가족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앉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창 옆과 복도 쪽 좌석 사이에 끼인 중간 좌석이 배정될 확률이 가장 크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편 프리미엄 이코노미 섹션의 승객들은 좀더 여유로운 공간과 편안한 의자, 전기 아울릿, 더 좋은 식사, 그리고 먼저 탑승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달라스와 마드리드, 파리, 상파울루, 서울 간의 국제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7월부터는 시카고-파리 노선, 8월에는 LA-도쿄 노선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선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한 한 관계자는 델타 역시 올 가을에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를 신설하고 고급 의자, 넉넉한 수납공간과 담요,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제품 불확실성(Electronics Uncertainty)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검색대나 수하물 체크에서 전자기기와 함께 탑승하는 것을 제지당할 것이다.

2016년 소말리아 항공기에서의 폭발물 사건 이후 미 국토안보부는 이 지역에서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셀폰 크기 이상의 전자기기 즉 랩탑이나 E북 리더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도시의 공항들은 아랍연맹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암만, 카이로, 카사블랑카, 카타르 도하, 이스탄불,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리야드, 그리고 쿠웨이트 등이다. 

미국과 유럽의 보안당국 관계자들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전 노선에 대해 랩탑 휴대를 금지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지는 않고 있다.

아무튼 항공 여행객들은 올 여름 더 심한 전자기기 검색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미국의 10개 공항(LA, 보스턴, 콜로라도 스프링스, 디트로이트, 포트 로더데일, 아이다호 부아즈, 텍사스 루복,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 라스베가스, 피닉스)들은 검색대에서 태블릿 같은 소형 전자기기에 대해서도 집중 검색을 펼치고 있다. 랩탑을 따로 꺼내 검사받듯이 작은 전자기기들도 모두 가방에서 꺼내 스크리닝 하도록 하고 있다.

◆좋아진 혜택(Expanding Perks)

갈수록 터프해지는 항공 여행 조건들 가운데서도 좋은 소식이 있다. 델타와 아메리칸을 비롯한 몇몇 여행사들은 미 대륙횡단 노선의 이코노미 승객들에게도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료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노선에서는 사먹는 음식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식사 시간에 스낵 박스 대신 치즈버거와 프라이즈 혹은 페네 파스타와 미트볼 등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검색 통과가 좀더 빨라질 예정이다. 교통안보부가 실시하는 T.S.A. 프리체크 멤버십 프로그램을 국제노선 승객들에게도 확장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청서를 제출하고 개인 면접과 지문 채취를 거친 다음 5년 회비 85달러를 지불한 등록회원들에게 국내선 공항에서 신속한 검색을 보장한다. 

지난 4월 국토안보부 통계에 의하면 프리체크 회원의 97%가 5분 이내에 검색 라인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아직 프리체크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서 미국 내에서도 대부분의 국제 터미널에서는 시행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T.S.A.는 올해 18개의 새로운 외국 항공사들(아비앙카, 코파 에어라인, 에미리츠, 싱가포르 에어라인, 버진 애틀란틱 등)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총 37개 항공사가 이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안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합류한 싱가포르 에어라인은 현재 휴스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의 공항에서 프리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이코노미석 기본-프리미엄 나눠 서비스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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