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등록금 부담 커 매년 수천명 학업 포기한다

지역뉴스 | | 2017-04-25 19:19:59

조지아 공립대 등록금,학업포기. 호프 장학금,조지아 대학 평의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공립대 등록금 10년 새 77% 올라

부채규모 평균 2만8천여달러...전국 중위권 

"주정부, 장학금 대폭 확충 결단내려야"

#에센스에 살고 있는 제시카 험프리(여·19)는 지난 해 장차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는 올해 대학을 중도에 그만두고 현재는 주당 40시간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구해 일하고 있다. 대학을 그만 둘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다름아닌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학비 때문이었다. 돈을 모아 다시 복학을 꿈꾸고 있지만 과연 그럴 날이 올 수 있을까 그녀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 없다. 

24일 조지아 대학평의회 자료에 따르면 제시카처럼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조지아 공립대생들이 매년 수천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주 평의회는 가을학기 등록금 2% 인상결정을 발표하면서 조지아의 공립대 등록금 수준이 남부 16개 주에서 6번째로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평의회의 말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지역신문 AJC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2008-2017년) 동안 조지아 공립대학의 등록금은 연 8,361달러에서 1만4,791달러로 무려 77%나 올랐다. 반면 등록금 중 대학 측에서 부담하는 금액은 8,312달러에서 7,012달러로 줄었다. 비율면에서는 엄청나게 감소한 셈이다. 

조지아는 한때 호프장학금 제도로 대학 등록금 면에서는 전국에서 부러움을 받는 곳이었다. 하지만 경기불황이 닥쳐오고 의회가 호프장학금 지원규모를 줄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제 조지아 대학생들은 부채규모가 전국 중위권으로 치솟아 옛 영광은 찾을 길 없다. 2014-15학기 기준 32만명의 조지아 공립대생 가운데 3명 중 1명 꼴로 재정지원을 받지 못했고 그 결과 2016년에는 전체 학생 중 61%가 학자금 융자 등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부채 규모는 2만8,000여달러에 달해 결국 과도한 재정부담을 이기지 못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주정부 감사 결과 조지아 공립대학 등록금이 이렇게 오른 것은 주로 기숙사비 상승과 학생수 증가로 인한 비용증가 그리고 운동팀 지원비용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다.

과도한 등록금 부담이 이슈가 되자 평의회는 지난 주 “공립대의 행정비용을 전면 재검토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 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한 평의회 관계자는 “행정비용이 줄더라도 당분간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건은 딜 주정부가 기존 호프장학금을 확대하고 리치 장학금 제도를 신설하는 등 과감한 결단을 내리느냐 여부”라고 주장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애틀랜타 울타리몰은 5월 8일-17일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한국 장인들이 직접 만든 K패션의류, 수제화, 쥬얼리, 침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윤혜원, 천조셉, 글렌 조 종목 입상6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캠페인 오는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전미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이번 주 1~3인치 비 예보주말 확산 산불 다소 진정EPD,가뭄 대응 1단계 발령 28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중부 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여러 차례 소나기가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5월 17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다중언어∙특수교육, 주요 개선 과제 ”
“다중언어∙특수교육, 주요 개선 과제 ”

귀넷 신임 교육감, 공청회서 강조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 귀넷 신임 교육감 예정자가 다중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에스트렐라 교육감 예정자는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27일 3만5,352명 참가2022년 대비 29% 증가  조지아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주 국무부 사무국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인 27일 하루 동

근무 중 여성 우편집배원 차량 전복 사망
근무 중 여성 우편집배원 차량 전복 사망

디캡 카운티 주택가서과속차량에 들이받혀 근무 중이던 여성 우편 집배원이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연방우정국(USPS)는 28일 오전  전날 저녁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CS(컴퓨터 사이언스)를 꿈꾸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카네기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라는 이름은 이미 특별한 무게로 다가올 것입니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5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60명 선발·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 사업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운영하는 ‘2026 호프 장학금’ 신청 마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이민항소위, 1심 판결 뒤집어  ‘드리머’ 보호막 약화 우려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 항소심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의 추방을 용이하게 하는 결정을 내려 파장이 일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