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 대수술 예고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가 교육 현장의 형평성(equi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갈래의 대대적인 진단에 나선다. 교육청은 자원 배분과 학업 성취도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교육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할 방침이다.
우선 교육청은 보스턴 소재 ‘교육 자원 전략(ERS)’을 통해 포괄적인 형평성 감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이 감사는 교육청의 자원 배분 방식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이와 동시에 럿거스 대학교의 에드워드 퍼거스 교수가 별도의 형평성 연구를 수행한다. 퍼거스 교수는 교육청의 리더십 전환 및 전략 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징계 정책과 특정 학업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라 에스트렐라 교육감은 지난 화요일 업무 보고에서 “퍼거스 교수는 학업 분야에, ERS는 자원 배분 분야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두 조사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교육위원회에서 꾸준히 논의되어 온 사안이다.
ERS는 올해 8월까지 형평성 관련 핵심 질문을 정의하고, 2026-2027 학년도 초반부터 학생 경험, 자원, 인력 배치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거쳐 2027년 초까지 자원 재배치 및 전략적 우선순위, 핵심 성과 지표(KPI)를 설정한다. 교육위원회는 내년 봄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행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ERS의 파트너 안젤라 킹 스미스는 “우리는 시간, 인력, 예산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변혁적으로 사용할지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히 자원 배분을 넘어 학습 요구가 높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구조와 관행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RS는 과거 2020년에도 귀넷 교육청과 협업한 바 있으며, 조지아주 교육부, 애틀랜타 공립학교, 풀턴 카운티 학교 등 미국 내 50대 대형 교육구 중 절반과 협력해 왔다.
한편, 퍼거스 교수는 2020년 이후 교육청이 불평등 해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평가한다. 그는 특히 징계 정책, 교육 과정, 평가, 교사의 기대치, 문화적 차이 등에서 발생하는 불균형에 주목하고 있다. 퍼거스 교수의 연구는 특수 교육, 다층적 지원 시스템(MTSS), 징계 관행, 영재 및 AP/우등 프로그램의 불균형을 집중 분석하며, 30개의 포커스 그룹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그는 2027년 1월 최종 초안을 교육감 팀에 전달하고, 2월에 교육위원회와 지역사회에 발표할 계획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