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 피해 도주하다…다리∙척추 골절
ICE ”넘어져”…경찰 “요원차에 치여”
조지아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단속을 피해 달아다던 남성이 ICE 차량과 부딪혀 다리와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구체적인 부상 경위에 대해 ICE는 지역경찰과 다르게 설명한 것으로 드러나 은폐논란도 일고 있다.
AJC가 24일 조지아 주순찰대(GSP) 보고서와 관계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9월 17일 새벽 알바니에서 일어났다.
당시 ICE 요원들이 지나가던 밴 차량을 정차시키자 차량에 타고 있던 3명 모두 도보로 달아났고 ICE 요원들이 이들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도주자 중 한 명이 ICE 차량과 충돌했고 차량 밑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ICE는 “부상 남성은 과테말라 출신 에드거 보로메오 고메즈”라고 확인하면서 “과거 미국에서 추방된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남성이 사고를 당한 과정에 대한 ICE설명은 경찰 사고 보고서와 달라 은폐 의혹도 일고 있다.
ICE 는 “고메즈가 발을 헛딛어 넘어졌지면서 앞에 세우려던 ICE 요원 차량 밑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허티 카운티 경찰은 “차량에 치였다”고 ICE와는 다르게 설명했다.
GSP도 예비조사 결과 보고서에 “ ICE 요원 차량과 용의자 중 한 명이 충돌했고 그 결과 용의자가 차량 밑으로 깔렸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한편 ICE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고메즈가 퇴원하는 대로 추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깨 도주한 나머지 2명에 대한 체포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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