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산을. 따라와 개울에 어리고 잔물에 헤작거려,
흐미한 저쪽에서 부서지는 너의 얼굴 나를 보고 웃고 웃네,
하늘만큼 행복한 불꽃도 잠들은 그림자에 묻히고 허공에 뿌려진 슬픔이다.
네가 네 앞의 돌이 되고 내 눈이 비구름이 되어도 나는 소처럼 울지 않으련만,
지난밤 너의 웃음에 분노하고 내 속에서 통곡하는 외로움이 나를 홀로 서성거리게 하네.
산아
,
산아, 내려가자 아직도 서러운 산길에.
시,문학회,산길,오정영
산이 산을. 따라와 개울에 어리고 잔물에 헤작거려,
흐미한 저쪽에서 부서지는 너의 얼굴 나를 보고 웃고 웃네,
하늘만큼 행복한 불꽃도 잠들은 그림자에 묻히고 허공에 뿌려진 슬픔이다.
네가 네 앞의 돌이 되고 내 눈이 비구름이 되어도 나는 소처럼 울지 않으련만,
지난밤 너의 웃음에 분노하고 내 속에서 통곡하는 외로움이 나를 홀로 서성거리게 하네.
산아
,
산아, 내려가자 아직도 서러운 산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