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에...위험물질 발견 안돼
애틀랜타시에 있는 유대인 센터가 또 폭탄테러 위협을 받았다. 경찰은 즉시 수색에 나섰지만 다행이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자레드 파워스 애틀랜타 마커스 유대인 센터 대표는 “14일 밤 센터에 대한 폭탄테러 위협을 받았다”고 15일 오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폭탄테러 위협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파워스에 따르면 폭탄 테러 위협이 접수되마 마자 자체 보안팀과 경찰이 센터에 대해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커스 유대인 센터 내에는 학교도 포함돼 있다.
센터 측은 현재 연방수사국과 국토안보부가 나서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달 7일에도 애틀랜타 벅헤드 소재 유대인 센터 등 전국 12개 도시 유대인 센터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일시 폐쇄 조치되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당시 경찰은 폭탄 감지견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아무런 증거물이 찾지 못했다.
또 1월 9일에도 플로리다 마이애미를 비롯해 전국 8곳 유대인 센터에 동시 다발적 폭탄테러 위협이 접수돼 역시 건물이 페쇄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주에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랍비 모임에 앞서 역시 폭탄 테러 위협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적이 있다. 이우빈 기자

14일 밤 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애틀랜타 마커스 유대인 센터 입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