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비벼 넣은 술 항아리
보글보글 술 익는 소리
그 향기에 스르르 눈 감으니
완화삼에 나그네
꿈속인양 아련하고
아직도 나는
자유 분방하고 싶은
이방의 나그네
노을 지는 석양 아래
녹두지짐이에 깍두기 한접시
막걸리로 채워진 놋사발
젓가락으로 목로 부서져라 장단 맞추던
술 취한 춘심이가 보고 싶다
나의 이런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술은 익어가고
성급한 둥근달은 노을 밀고 떠오른다
시,망향,석정헌
잘 비벼 넣은 술 항아리
보글보글 술 익는 소리
그 향기에 스르르 눈 감으니
완화삼에 나그네
꿈속인양 아련하고
아직도 나는
자유 분방하고 싶은
이방의 나그네
노을 지는 석양 아래
녹두지짐이에 깍두기 한접시
막걸리로 채워진 놋사발
젓가락으로 목로 부서져라 장단 맞추던
술 취한 춘심이가 보고 싶다
나의 이런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술은 익어가고
성급한 둥근달은 노을 밀고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