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대그룹 등 다양한 기업‘수퍼보울 광고’눈길

미국뉴스 | | 2017-02-08 10:20:19

수퍼보울,기업,광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는 반트럼프 부각

현대차, 애국 마케팅

기아차, 친환경 메시지

지난 5일 열렸던 제51회 수퍼볼에서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라는 평가를 받은 경기 못지않게 기업들의 다양한 수퍼볼 광고 역시 많은 주목을 끌었다. 수퍼볼은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1억1,000여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이다. 

특히 올해 수퍼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비판하는 광고와 공연이 잇따르며 ‘반 트럼프’ 무대가 됐다. 미국 주요 기업들은 다문화와 포용을 강조한 광고로,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공연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직간접적으로 꼬집으며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겨냥한 깜짝 광고를 선보였다. 에어비앤비가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 맞춰 내놓은 30초짜리 광고에는 서로 다른 인종과 성별, 연령의 인물을 연달아 등장하고, 그 위로는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누구를 사랑하고 섬기든 우리는 하나입니다. 더 많이 받아들일수록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라는 문장이 흐른다.

코카콜라도 히잡을 쓴 무슬림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서로 언어로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 노래를 부르는 예전 슈퍼볼 광고를 다시 선보였다.

맥주회사 버드와이저는 독일 이민자 출신인 아돌푸스 부시 버드와이저 공동창업자의 이야기를 내세웠다.

부시가 1857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또다른 공동창업자 에버하르트 안호이저와 만나는 과정을 60초짜리 영상으로 압축한 이 광고에는 미국에 도착한 부시가 현지인들로부터 “집으로 돌아가라”는 박대를 받는 장면 등이 담겼다.

모발 케어 브랜드인 잇츠어텐(It‘s a 10)도 남성 모발 제품 광고에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광고에는 “미국이여, 우리는 끔찍한 모발의 4년을 지낸다. 훌륭한 모발을 만드는 일은 당신에게 달렸다”는 음성과 함께 다양한 머리 모양을 한 사람들의 모습이 흑백으로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파병군인을 소재로 한 ‘애국 마케팅’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수퍼볼 경기가 끝나자마자 선보인 현대차 광고에는 폴란드 파병 제4 보병사단 장병들이 막사 내부에 마련된 원형 스크린에 앞에 앉아 가상현실(VR)을 통해 올해 수퍼볼이 열리는 휴스턴 NRG스타디움 전경을 체험하는 장면이 투영됐다.

막사 내부 화면에는 수퍼볼을 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나타났으며, 이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광경이 담겨있다. 90초 분량의 이 광고에는 올해 슈퍼볼의 진정한 주인공이 해외에 파병된 군인과 가족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업계 측은 “올해 수퍼볼 광고 가운데 현대차 광고가 가장 눈에 띄었다”면서 “미국에서 슈퍼 히어로는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군인들인데 현대차가 이를 잘 캐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친환경 광고’도 눈길을 모았다. 기아차 광고는 ‘길모어 걸스’ 등에 출연한 코미디 배우 멀리사 매카시가 하이브리드 니로를 타고 남극과 초원 등을 누비며 환경보호 활동을 벌이며 겪는 모험을 코믹하게 다뤘다. AP통신은 이날 수퍼볼 광고의 승자와 패자를 나누면서 기아차를 승자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AP 통신은 “기아차는 누구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서 고래 구하기나 빙하·산림 보존 같은 사회적 문제를 건드렸다”고 호평했다.

실제로 USA 투데이가 발표한 수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결과인 ‘애드 미터’(Ad Meter)를 보면, 기아차 광고는 평점 7.47점을 받아 일본 혼다자동차(6.97점), 독일 아우디(6.88점)를 따돌리고 전체 광고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이 올해로 29번째를 맞이한 ‘애드 미터’에서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그룹 등 다양한 기업‘수퍼보울 광고’눈길
현대그룹 등 다양한 기업‘수퍼보울 광고’눈길

올해 수퍼볼 광고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왼쪽부터), 기아자동차, 스닉커 캔디와 버드와이저의 광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애틀랜타 운송업계 비상 애틀랜타 피치 무버스(Atlanta Peach Movers)의 귀넷카운티 거점에는 3,000갤런 용량의 대형 탱크가 위치해 있다. 이 사업장에게 그 탱크 안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ICE에 2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미국 내 취업허가에도 구금 추방 현대차 메타플랜트 캠퍼스에서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과 관련해,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코리안페스티벌 기념, 9월 17~19일 둘루스진주·컬러스톤 주얼리 한자리, 스카프 증정도 반지천국 고베펄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무조건 반값 특별세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19-20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광장 '한국일보 복면가왕' 등 K-컬처 총망라 미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축제인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 신고할 수 있어 대한민국 지식재산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증가하는 K-브랜드 침해로부터 한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지난 7월 30일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