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청력손상 헤드폰 무죄?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1-27 10:33:25

청력,손상,헤드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청력 문제자 10년 전 15.9%서 14.1%로 줄어

노화가 주원인… 소음 심한 공장 폐쇄도 영향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이후 헤드폰과 이어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청력 손실이 큰 문제로 대두되어왔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방정부 산하 새로운 연구조사는 예기치 않았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근로 연령층의 미국인들 사이에 만연했던 청력 손실 문제가 감소된 것이다. JAMA 이비인후과 학회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정기적으로 미국인 샘플 인구 표본에 대한 건강 검사를 실시하는 전국 건강과 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의 통계를 사용한 것이다.  

이 조사는 미국 청각장애 및 기타 의사소통장애 학회의 통계학 프로그램 디렉터인 하워드 J. 호프만 박사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의 데이터와 가장 최근의 것인 2011년과 2012년의 데이터를 비교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 청력손실이란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정도의 소리를 양쪽 혹은 한쪽 귀로 들을 수 없는 사람의 상태를 말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전 기간의 연구에서는 인구의 15.9%가 청력 문제를 갖고 있었으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14.1%로 줄어들었다. 더 좋은 뉴스는 이것이 계속되는 추세로서, 1959년 이래 미국인들의 청력 상태가 꾸준히 좋아져왔다는 것이다.

통계학 전문가인 호프만 소장이 가장 놀란 것은 연구 대상이었던 기간에 20~69세의 인구가 2,000만명이나 늘었고, 특히 청력 문제를 가장 많이 갖게 되는 노년층의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력 손실을 가진 사람의 숫자는 2,800만명에서 2,770만명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청력 관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결과에 대해 완전히 확신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매서추세츠 주 웨이크필드의 보청기 회사 란토스 테크놀러지에서 일하는 청각학자 브라이언 플리고어는 “너무 멋진 조사결과”라면서 “전적으로 믿고 동감한다”고 말했다. 

듀크 대학 이비인후과 교수인 닥터 데바라 투치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청력 손실 문제가 줄어드는 모든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 이유들은 소음이 심했던 공장들이 많이 폐쇄됐고, 청력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항생제의 사용이 감소했으며, 청력에 영향을 미치는 홍역 등의 유년기 전염병들에 대한 예방이 강화됐고, 인구 전반에 걸친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는 것 등이다.  

닥터 투치는 그녀의 환자들 대다수가 소음이 심한 직물공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공장들 대부분 폐쇄됐다고 말하고, “당시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실 문제가 굉장히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전했다.

호프만 박사에 따르면 아주 시끄러운 소음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지만 헤드폰을 통해 듣는 시끄러운 음악이 청력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헤드폰이 주범이라면 20대 젊은이들의 청력 손실이 증가했어야 한다. 왜냐하면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세대가 10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20대 청년들은 10년전 같은 연령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청력 손실 문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호프만 박사는 이에 관해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모든 연령층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이 청각 문제를 갖고 있으며 청각 손실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노화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호프만 박사는 “새로운 데이터는 만족스러운 것이긴 하지만 청력 손실은 아직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과거에 비해 노화속도가 느려진 것처럼 청력 문제가 나타나는 시기도 미뤄진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즉 현대의 70세 노인은 반세기전 50세의 건강과 비슷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청력손상 헤드폰 무죄?
청력손상 헤드폰 무죄?

테네시 주에서 열린 보나루 뮤직 페스티벌에서 한 참가자가 헤드폰을 착용한 채 노래하고 있다. 

<사진 Jim Wilson>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