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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가전 구입은 5월, 학용품은 8월이 저렴해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1-18 09:46:47

소비자정보,샤핑캘린더,201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2017년 최적의 샤핑 캘린더

9월은 고가 제품 구입 적기

연말 선물 구매의 열기가 식지 않은 채 새해를 맞이하면서 아직도 갖고 싶은 상품을 구입할 때 느꼈던 짜릿함을 잊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상품의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앞서는 문제는 예산 내에서 소비를 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때 관건은 가장 낮은 가격에 특정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CBS 머니워치는 2017년 최적의 샤핑 캘린더를 소개했다.

1~3월 침구류·운동용품·TV가 저렴

1월은 한해의 상큼한 출발을 하기에 적합한 상품을 구입하기에 적합한 시기다. 

침구류와 린넨 등은 백화점들이 앞장서 ‘화이트 세일’을 하고 침대 시트와 타월도 세일 폭이 크기 때문에 미리 넉넉히 구입해 두고 쓰면 좋다.

새해 다짐으로 운동을 꼽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각종 운동용품도 1월에 사면 좋다. TV를 비롯한 가전기기도 조건이 괜찮다. 프로풋볼(NFL) 수퍼보울이 열리기 전 큰 TV를 대대적으로 세일 판매하는 곳이 많다.

TV 구입은 2월로 이어지는데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된 찬스가 연초까지 연결되는 셈이다. 겨울용품도 2월에 싸게 살 수 있다. 소매점들이 봄 신상품으로 창고를 채워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피가 큰 겨울용품을 떨이로 파는 경우가 많다. 가정용품 구매도 20일 프레지던츠 데이를 전후한 시기를 잡아야 한다.

3월은 전통적인 샤핑 시즌은 아니지만 틈새상품이 있으니 우선 골프 용품이 그것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할인하는 곳이 많은데 수요가 줄면 가격이 떨어지는 원리가 작동해 연중 가장 유리한 조건에 구입할 수 있다.

골프와 마찬가지로 그릴도 여름철 가격이 오르기 전인 3월에 미리 구입하는 것이 낫다. 17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전후해서는 온라인 스토어나 백화점 등지에서 초록색을 테마로 한 의상, 파티 용품, 보석 등을 절찬리에 판매한다.

4~6월 청소용품·소형가전이 유리

4월에는 본격적인 봄 세일이 한창 벌어진다. 진공청소기는 매년 봄철 세일에 저렴하게 파는데 백화점 등지에서 다이슨 등의 브랜드 제품을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보석류를 4월에 사길 권하는 이유는 메이저 할리데이가 없기 때문이다. 보석상들은 매출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경쟁자들보다 더 좋은 조건들을 내걸고 열심히 세일즈에 임한다.

5월에는 봄 청소 용품이 저렴하다. 여름이 오기 전에 청소기와 각종 청소용품을 미리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소형 주방 가전과 가구도 적절한 타이밍이다. 커피 메이커와 각종 블렌더는 메모리얼 데이 단골 세일 상품이고 가구도 29일 메모리얼 데이에 세일을 크게 한다.

6월은 유통업체들 사이에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는 달로 알려져 있지만 소비자들은 다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스 시크릿은 12월과 함께 6월에 세미 애뉴얼 세일을 한다. 휘트니스 클럽 멤버십도 가입하기 좋은 때다. 연초의 회원들이 감소할 시기이기 때문에 잘만 협상하면 좋은 조건에 회원권을 살 수 있다. 

7~9월 의류·학용품·매트리스가 제격

여름의 시작인 7월에는 의류와 전자제품 구입의 적기다. 여름 세일까지 기다리기 싫다면 7월이 옷을 사기에 더 좋다. 더 나은 가격에, 더 많은 색상과 사이즈 가운데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바이나 아마존은 7월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정도로 전자제품을 싸게 팔고 있으니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 4일 독립기념일을 전후로는 성조기를 모토로 한 스포츠 용품, 보석류, 가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8월에는 백투스쿨 세일로 연필부터 랩탑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세일을 한다. 보통 개학일에 가까워질수록 더 많이 세일을 하는 점을 염두에 두는 편이 좋다. 잔디깍기와 수영 관련 용품들도 8월의 시즌 오픈 세일에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9월은 고가의 제품들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다. 이 가운데 매트리스는 최근 수년간 9월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세일을 해왔고 노동절에 즈음한 타이밍이 최적이다. 애플은 매년 9월에 신상품을 소개하는데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이전 모델은 세일을 하기 때문에 노려볼 만 하다. 여기에 크고 작은 전자제품들도 노동절 세일 행사를 한다.

10~12월 전자제품·자동차로 마무리

10월에 공략한 상품은 아웃도어 가구가 대표적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야외활동을 줄이는데 그만큼 수요가 적어지는 것으로 여름철에 비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청바지 등 진 제품도 10월에 공략할 아이템이다. 가을 물량은 8~9월에 매장에 도착하는데 몇주만 기다려 10월에 구입하면 신상품을 가질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은 가장 인기가 좋은 최신 IT 기기를 구입할 찬스다. 태블릿과 랩탑, 스마트폰과 액티비티 트래커 등이 타겟이다. 여기에 X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 시스템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냉장고, 세탁기, 드라이어, 디쉬워셔 등 대형 가전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후로 가장 세일률을 늘려 선보인다.

12월은 한해의 끝이지만 어떤 상품들은 세일의 시작이다. 자동차가 대표적인데 딜러십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좋은 조건으로 판매, 할부, 리스 등을 해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리는 장난감은 일년 중 가장 대대적인 세일을 하며 트리, 오나먼트, 포장용품, 시즌 장식품 등 각종 크리스마트 데코레이션도 최대 50%씩 할인해서 판매한다. 

<류정일 기자>

소형가전 구입은 5월, 학용품은 8월이 저렴해
소형가전 구입은 5월, 학용품은 8월이 저렴해

필요할 때 필요한 상품을 사는 것도 좋지만 정해진 예산 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를 따져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준비도 필요하다.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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