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3년제 학사학위과정 허용
이수학점 120→90점으로 줄여
조지아 공립대학들이 3년 만에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조지아 대학 시스템(USG) 이사회는 지난주 일부 전공에 대해 기존 120학점 대신 90학점만 이수하더라도 학사학위 수여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과 관련 USG 관계자들은 “노동시장 인력수요와 전국적인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해당 과정은 인력수요가 높은 직업 분야에 개설돼 직무 역량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USG는 응용과학 학사(Bachelor of Applied Science: BAS)로 불리는 이 과정이 적용될 학과와 기존120학점을 어떻게 90학점으로 줄일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수학점 감축과 관련 교육계는 필수 교양과목 이외의 선택과목수를 줄여 전공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로드아일랜드 존슨웨일즈대학의 사례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3년제 학위과정 도입에 대해 일단은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USG 이사들은 ‘교육과정에서 실무관련 경험을 쌓은 학생들이 노동시장에 진출했을 때 엄청난 이점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DC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의 베스 에이커스 연구원도 “코로나19이후 기존 고등교육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이게 됐다”"며 USG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과 학부모,고용주들이 오랫동안 4년제 학사학위 가치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이 3년제 학사학위 정착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네시대의 로버트 켈첸 교수는 “이 과정은 이제 막 승인되기 시작했다”면서 학생들이 입학하고 실제 노동시장에 진출해 평가를 받기까지 5년부터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디케이터에 본부를 두고 있는 남부지역 최대 대학인증기관인 남부대학∙학교협회 대학위원회(SACSCOC)도 이수 학점 수를 줄인 학부 학위 과정에 관한 정책을 승인한 바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