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6-08-17 09:07:46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7년 체포 유미선씨

2급 살인 16년~종신형

최소 복역기간전 판정

 

지난 2017년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인 여성 유미선씨의 가석방이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교정재활부(CDCR)가 온라인에 공개한 가석방 심사 결과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6월3일 열린 가석방 적격성 심사에서 가석방 적격 결정을 받았다. 유씨는 당시 2급 살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아 16년~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최소 16년을 복역해야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되는 형량이었다. 그러나 복역 기간이 9년에 미치지 않은 시점에 가석방 적격 결정을 받으면서 예상보다 이른 석방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유씨의 가석방 승인은 그동안의 수감 생활에서 모범적인 태도를 보인 점 등이 심사 과정에서 고려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가석방 적격 결정이 곧바로 석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주지사 검토 등 최종 절차가 남아 있다.

 

유씨 사건은 2017년 7월30일 새벽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당시 경관들은 멘로 애비뉴와 11가 인근 아파트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아파트 내부에서 당시 31세였던 남편 성태경씨가 오른쪽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유씨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피가 묻은 식칼을 증거품으로 확보했다. 당시 경찰이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유씨가 피가 묻은 옷을 입은 채 문을 열었고, 침실 바닥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성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재판에서 검찰은 두 사람이 결혼 후 자주 다툼을 벌였으며 상호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 당일 유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편과 갈등을 빚다 범행을 저질렀으며, 술에서 깨기 위해 코카인을 흡입한 뒤 남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부부가 작성한 각서도 증거로 제시했다. 당시 아파트에서 발견된 각서에는 ‘서로 아껴주며 욕하지 않기’, ‘손대지 않기’, ‘화가 나도 똑같이 복수하지 않기’, ‘가족에게 연락해 일을 크게 만들지 않기’ 등의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의 서명이 적혀 있었다.

 

반면 유씨 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유씨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으며, 깨어난 뒤 얼굴에 누군가에게 맞은 듯한 통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부 침입자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유씨가 범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