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지역뉴스 | 사회 | 2026-06-19 15:12:16

살인사건 피의자, 21년 억울한 옥살이, 무죄 석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마르케즈 파월(41)은 조지아 이노센스 프로젝트(Georgia Innocence Project)와 풀턴 카운티 검찰청 산하 유죄판결 무결성 부서(Conviction Integrity Unit)가 공동으로 제출한 재심 청구가 풀턴 카운티 판사에 의해 받아들여지면서 핸콕 주립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이후 검찰은 그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했다.

사건의 발단은 2005년 발생한 샤 월튼 살해 사건이다. 파월은 2008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월튼을 강도질하려는 계획에 가담했다는 '범죄 공모(party-to-the-crime)'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월튼은 자크 쇼클리에 의해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쇼클리는 이 사건으로 별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파월의 재판 이후 수년이 지나 진행된 첨단 DNA 검사 결과는 그가 강도나 살인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파월의 오랜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조지아 이노센스 프로젝트 측은 이번 검사 결과가 당시 재판에서 검찰이 제시했던 핵심 논리를 뒤흔들었으며, 파월이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서류에는 사건 초기 담당 수사관이 파월을 월튼 사망 사건의 목격자로 판단했으며, 애초에 기소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었다고 결론 내렸던 사실도 명시되어 있다.

파월의 유죄 판결을 취소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조지아 이노센스 프로젝트와 풀턴 카운티 검찰청 유죄판결 무결성 부서의 공동 검토를 통해 이루어졌다.

조지아 이노센스 프로젝트의 크리스티나 크립스 소송 담당 이사는 이번 사건이 법의학 기술의 발전이 과거의 유죄 판결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당시에는 확보할 수 없었던 증거를 재검토할 기회를 어떻게 제공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피해자 월튼의 유족인 여동생 또한 이번 절차에 대해 통보받았으며 파월의 유죄 판결을 뒤집으려는 노력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은 목요일 열린 심리에 화상으로 출석했으며, 당일 오후 교도소에서 석방되었다. 그의 석방은 조지아 이노센스 프로젝트가 이끌어낸 가장 최근의 무죄 판결 사례다. 해당 단체는 지금까지 총 17명의 억울한 수감자들을 석방시켰으며, 이들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복역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수백 년에 달한다.

현재 파월의 새로운 삶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가 개설된 상태다. 박요셉 기자

 

마르케즈 파월이 출소 후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
마르케즈 파월이 출소 후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