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의원 후보에 콜린스
주지사 후보엔 잭슨 각 확정
트럼프 지지 후보 존스 패배
조지아 공화당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엇갈린 성적표를 안겼다.
16일 치러전 주지사 및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예비선거 결선투표 결과 릭 잭슨과 마이크 콜린스 후보가 각각 버트 존스와 데릭 둘리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잭슨은 56%의 득표율을, 콜린스는 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에서 주지사 후보로는 버트 존스를, 연방상원의원 후보로는 마이크 콜린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결국 트럼프는 1승 1패의 결과를 얻게 됐다.
반면 버트 존스와 데릭 둘리를 지지했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패의 성적표를 안았다.
▪주지사 결선- 11월 본선에서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과 맞붙게 될 억만장자 사업가 잭슨은 선거 기간 1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입해 결국 트럼프 지지 효과를 극복했다.
하지만 잭슨은 선거운동 기간 자신을 정치신인 시절의 트럼프와 비교하며 유사한 행보를 보였다. 다만 승리 연설에서는 그와 같은 표현을 자제했다.
잭슨은 “나는 정치 기득권에 어떤 빚도 지지 않은 유일한 후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조지아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1년 전부터 존스를 지지해 온 트럼프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잭슨은 자신을 ‘트럼프’라며 선거운동을 벌여 승리했고 차기 조지아 주지사가 될 것”이라며 잭슨의 승리를 축하했다.
▪연방상원의원 결선- 현역인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맞불게 될 재선 연방하원의원인 콜린스는 자신을 마가(MAGA)전사로 부르며 2020년 조지아 대선결과에 대한 트럼프 주장에 동조해 왔다.
하지만 콜린스 역시 승리연설에서 트럼프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신 콜린스는 공화당내 협력을 강조하며 “연합과 공통점을 찾는 보수주의자”로 자신을 소개했다.
▪양당 본선 승리 다짐- 조지아에서 공화와 민주 양당은 올해 중간선거를 그 동안의 정치적 흐름을 바꾸기 위한 계기로 삼고 있다.
공화당은 트럼프가 처음 당선된 2016년 이후 연방상원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반면 민주당은 1998년 이후 주지사 선거에서 연속 패배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예비선거에서 공화당보다 16만명 많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던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공화당은 이를 의식 11월 본선 승리라는 목표를 내걸며 내부 단합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