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시 질병 위험
조지아주 홀 카운티(Hall County)의 레이니어 호수(Lake Lanier)에서 유해 조류 번식(algae bloom)이 의심되는 현상이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차타후치 리버키퍼(Chattahoochee Riverkeeper, CRK)는 최근 레이니어 호수에서 조류 번식 의심 사례를 접수하고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류 번식은 강, 호수, 바다 등 수생태계에서 조류(주로 식물플랑크톤이나 남조류)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물의 색이 변하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하며, 녹조 및 적조 현상을 초래한다.
리버키퍼 측에 따르면, 이번에 보고된 조류 번식 의심 지점은 식스 마일 엠베이먼트(Six Mile Embayment) 구역 내 한 곳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는 특정 구역에 국한된 현상으로 보이지만, 리버키퍼는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악취가 나거나 물 색깔이 변한 곳, 혹은 녹색이나 푸른색의 거품이 떠 있는 물 근처에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 유해 조류는 피부 접촉이나 섭취, 혹은 호흡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리버키퍼가 지난 일요일 공개한 사진에는 수면 위로 두껍게 형성된 녹색 거품이 포착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