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항의 시위 현장에서 최루탄을 맞은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과잉 진압 문제를 끝까지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민 단속을 주관하는 연방 국토안보부의 수장 마크웨인 멀린 장관을 향해 “이번 사태는 결코 나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 뉴저지주 뉴왁에 위치한 ICE 구금시설의 비인도적 환경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을 방문, 시위대와 단속 요원 양측에 자제를 요청하며 중재에 나섰다가 이 과정에서 ICE 요원들이 살포한 최루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본보 5월27일자 A1면 보도)
사태가 확산하자 국토안보부 장관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김 의원이 페퍼스프레이에 맞은 뒤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사태를 폄훼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 의원은 장관의 발언을 두고 “내가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권력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미 국민을 위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이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