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연은 총재 지적
토머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업과 소비자들이 최근 수년간 벌어진 일련의 공급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지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통화정책 대응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언론들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지난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서 열린 공개행사 연설에서 연준이 최근 공급 충격을 관망하며 금리 인상 없이 지나치는 여유를 누릴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결국 기업과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가 어느 정도까지 잘 버틸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라고 진단했다.
바킨 총재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소비자들이 지출을 이어왔다고 언급하면서 “실질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고 세금 환급이 줄어들고, 저렴한 대체품 선택지도 한계에 이를 때조차 소비자들이 지출 의지를 유지할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기대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잘 고정된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5년 넘게 웃돌고 있는 지금, 반복되는 파도의 누적적인 영향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붙잡아두는) 닻을 느슨하게 만들 위험이 있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 위원 중 다수가 기준금리 인상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방향으로 정책 견해를 바꾼 가운데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