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최초…장애인∙고령층 큰 도움
버튼 안 눌러도 자동 보행 신호
장애인엔 횡단보행 시간 두 배
정류장 도착시 기사에 자동 통보
귀넷 카운티가 조지아 최초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G-맵(G-MAP; Georgia Mobility and Access Planner)앱을 공식 도입했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층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지난주 7일 G-맵 앱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장에는 카운티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 및 연방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G-맵 앱은 귀넷 대중교통버스 시스템과 교통신호등, 황단보도 신호기 등과 연동돼 사용자의 신체능력에 맞춘 이동경로와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통합형 플랫폼이다.
앱 개발에는 귀넷 카운티와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조지아 교통부(GDOT), 장애인 단체인 주 독립생활 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연방 교통부를 통해 1,140만달러의 연방 지원금도 투입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주로 장애인을 위한 혜택이 강조됐지만 고령층 등 교통 취약층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카운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웹사이트( www.georgia-map.com) 혹은 구글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프로필을 생성해 이용할 수 있다.
장애가 있는 경우 자신의 장애 유형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예를 들어 버스 탑승 지원이 필요한 사용자가 정류장에 접근하면 앱이 자동으로 버스 기사에게 이를 알려 준다. 버스가 지연될 경우 교통신호 우선권을 받아 녹색 신호가 좀 더 길게 유지된다.
보행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용자가 횡단보도에 접근하면 앱이 자동으로 교차로 신호 시스템과 연결돼 사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보행 신호를 받을 수 있다.
이때 G-맵은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에 보행자 진입을 알려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기능도 수행한다.
사용자가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 사용 사실을 프로필에 입력하면 보행 신호 시간도 기존보다 두배가 긴 14초 동안 유지된다.
GDOT 관계자는 “G-맵은 나이나 신체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조지아 주민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면서 “향후 조지아 전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