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대차 공장은 ‘양날의 검’…지역 주민 ‘성장통’ 호소

지역뉴스 | 경제 | 2026-05-06 13:14:15

현대차 전기공장, 브라이언 카운티, 양날의 검, 성장통, 개발 붐, 공청회, 환경, 안전성, 제동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급격한 개발 브라이언 카운티 주민

“개발 속도 너무 빨라” 우려 팽배

신규 개발 계획 잇단 반대로 무산 

주유소∙ 편의점 조차 엄격한 심사

 

서배나 인접 브라이언 카운티가 현대차 전기공장 이후 급격한 개발 붐으로 성장통을 앓고 있다고 AJC가 6일 보도했다.

AJC는 이날 특집기사를 통해 브라이언 카운티 북부 지역 주민에게 현대차 전기공장은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안겨 준 양날의 검(Mixed Bag)과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공장의 경우 착공부터 차량 생산까지 단 2년여 만에 진행될 정도로 빠르게 추진된 점이 주민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것.

다만 주민들의 분노와 불안은 현대차 자체보다는 급속한 성장과 개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지역당국을 향하고 있다고 AJC는 분석했다.

브라이언 카운티는 현대차 이후 대형 제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2010년 이후 인구가 무려 71% 증가했다.

조지아 159개 카운티 중 가장 높은 인구성장률인 동시에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인구 약 2,500명인 펨브로크시의 티파니 제글러 시장은 AJC와 인터뷰에서 “하룻밤 사이에 조용한 시골에서 거대한 산업지역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멕시코 식당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 최대 개발 이슈였지만 지금은 현대차 공장과 산업단지, 물류창고 개발 계획까지 급격한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점차 브라이언 카운티 주민들은 과도한 개발에 대한 피로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런 주민들의 피로감과 불안감은 카운티 개발청이 주최한 한 니켈 정제공장 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에서 여실이 나타났다.

지난 2월 열린 공청회에는 평소와는 달리 수많은 주민들이 몰렸다. 주민들은 빈 산업부지에 들어설 니켈 정제공장 계획에 반대하며 환경과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AJC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니켈 정제공장 문제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 이어진 폭발적 성장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카운티 정부와 펨브로크시는 니켈 정제공장 계획에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후 지역 당국은 신규 공항 계획도 막았고 주유소와 편의점 같은 소규모 비즈니스까지 엄격하게 검토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개발청에 대한 연례 지원금을 처음으로 중단했고 그 재원은 재산세율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분 충당에 사용했다. 

그러자 조지아 최고의 기업 친화 지역이었던 카운티가 이제는 사실상 신규 사업에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현재 주민들은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보다 치솟는 집값과 심각한 교통 체증, 과부화된 인프라 등 부작용을 우려하며 빠른 개발 속도에 제동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주 상원의원 후보에 출마한 코리 포먼은 “너무 많고 너무 빨라 주민들은 이제 개발 자체에 지쳐 있다”면서 “지역 당국의 의도와는 관계 없이 이제는 기존 사고방식이 도전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필립 기자 

 

 

지난 2월 열린 브라이언 카운티 주민 공청회 모습. 이례적으로 많은 주민이 참석해 신규 니켈 정제공장 계획에 반대했다.<브라이언 카운티 유튜브 캡쳐>
지난 2월 열린 브라이언 카운티 주민 공청회 모습. 이례적으로 많은 주민이 참석해 신규 니켈 정제공장 계획에 반대했다.<브라이언 카운티 유튜브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성매매 단속...남성 10명 체포
귀넷 성매매 단속...남성 10명 체포

성매매 알선 단속작전 실시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이 상업적 성 착취 근절을 위한 잠복 수사를 벌여 남성 10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지역사회 내 성매매 수요를 차단하고

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에도 14% 폭등 예고
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에도 14% 폭등 예고

올해 20% 인상, 250만명 가입자 줄어 오바마케어(ACA)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내년에도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비영리 의료 연구기관 KFF가 수요일 발표한 분석

한인 베컴 김, 레드 화이트 & 블루 인비테이셔널 우승 쾌거
한인 베컴 김, 레드 화이트 & 블루 인비테이셔널 우승 쾌거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62-73)로 우승US 키즈골프 월드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존스크릭 출신의 12세 한인 골프 유망주 베컴 김(Beckam Kim) 선수가 지난 주말 열린

생태계 심각한 피해 ‘꽃매미’ 조지아 확산
생태계 심각한 피해 ‘꽃매미’ 조지아 확산

복숭아 등 농작물 피해 우려 당국, 발견시 신고∙제거 당부 농작물과 수목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꽃매미(Spotted Lanternfly)가 조지아에서 확산되고 있다.조지아대(UGA

▪11월 조지아 중간선거 전망-연방상원의원 ‘민주 우세’∙ 주지사 ‘박빙’
▪11월 조지아 중간선거 전망-연방상원의원 ‘민주 우세’∙ 주지사 ‘박빙’

여론조사 결과 민주 모두 앞서정치분석기관 “주지사 초접전” 11월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를, 주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우세 혹은 초접전이 예상된다고 AJC 가

귀넷 로웬단지 위기?  최고책임자 돌연 사임
귀넷 로웬단지 위기? 최고책임자 돌연 사임

재단이사회, 후임자 선정 나서“차질없게 올가을까지 마무리” 조지아판 트라이앵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귀넷 로웬 생명과학 지식단지의 최고책임자가 돌연 사임했다.로웬재단은 8일 재단의

'시원한 웃음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시원한 웃음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개그맨 이상준 내달 8일 애틀랜타 공연 한국의 인기 개그맨 이상준의 ‘2026 이상준 쇼 45 월드투어’가 내달 8일(토)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공연은 이날 오후 7시 둘루스에 위

집 불나서 911 전화했는데 40분 넘게 ‘뚜뚜뚜’
집 불나서 911 전화했는데 40분 넘게 ‘뚜뚜뚜’

디캡 카운티 911늑장대응 심각40초 이상 대기∙연결실패 15% 디캡 카운티 911응급 신고전화 중 상당수가 40초 이상 기다리거나 아예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WSB-TV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뉴스위크, 수상 기업 발표 근무환경·성장기회·대우 등 전국 신입직원 11만명 조사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H 마트가 저명한 뉴스위크가 수여하는 ‘2026 미국 최고의 신입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6개월 이상 해외체류 땐추가 심문 가능성 높아져세금보고·W-2·은행계좌 등실질 거주 증빙서류 챙겨야 미국 영주권 소지자가 장기간 해외에 머문 뒤 미국으로 입국할 경우 연방 세관국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