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락 폭 6년래 최대
소매 개솔린 인하도 기대
미국과 이란 휴전 합의에 8일 국제 유가가 급락,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52달러(13.29%)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3월 이후 일일 최대 하락 폭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54달러(16.41%) 내린 94.41달러에 마감했다.
WTI 역시 2020년 4월 이후 최대 하락 폭으로, 지난 3월 25일 이후 최저치이다.
국제 유가 하락은 운전자들이 부담하는 소매 개솔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들은 중동전 발발 이후 역대급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큰 고통을 받아 왔다.
이 같은 유가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완전 재개방을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번째 종전 협상을 열 예정이다.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미국 측 협상단을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