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자담배 연기는 독성물질…벽지·가구에 남아 영유아 건강 위협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4-08 10:23:56

전자담배 연기는 독성물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내외 연구팀, 전자담배 20년 연구 종합

폐·뇌·심혈관·대사체계 등 전신 악영향

에어로졸로 3차 간접흡연…대기오염까지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전자담배가 사용자 본인뿐 아니라 간접흡연자의 건강까지 해치고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20년간의 연구 분석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일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 크로티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의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다룬 전 세계 핵심 연구사례 140여편을 선정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자담배는 폐뿐 아니라 뇌·심혈관·대사체계 등 전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다. 또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여성의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최대 3.9배까지 높아진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에도 전자담배에서 배출되는 니코틴과 나노 입자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켜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며,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뇌 손상을 더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전자담배 연기가 주변 사람의 건강에도 해롭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자담배 기기로 가열된 액상이 미세먼지보다 작은 나노 입자 형태의 ‘에어로졸’로 변해 공기 중에 퍼지기 때문이다. 

에어로졸이 벽지나 가구 표면에 달라붙으면 3차 간접흡연의 위험도 발생한다. 실내 흡연 후 환기하더라도 표면에 침착된 에어로졸은 수개월간 남는다. 따라서 그 공간에 생활하는 영유아나 반려동물을 독성물질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렇다면 야외에서는 괜찮을까? 대기오염 문제도 심각하다. 에어로졸에 포함된 나노 단위 니코틴과 중금속, 독성 물질은 대기도 오염시킨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일부 연구에서는 전자담배 에어로졸로 인한 오염물질을 포함해 현재 대기 오염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로 인한 사망률은 2050년까지 두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민광 교수는 “전자담배가 전신 장기에 독성을 유발한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결론”이라며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대중과 정책 입안자, 의료 전문가 모두가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연간 약리학 및 독성학 리뷰(Annual Review of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게재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완성 퍼즐 80개 전시, 6월 21-28일 새언약교회 최선준 목사(전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가 24년 동안 완성한 퍼즐(puzzle) 80개 전람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2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총장 재임 중 최고 연구비 지출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가을 사임한다. 2019년부터 조지아텍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67위 카보베르데 2위 스페인 무승부경찰∙ FBI, 수퍼볼급 이상 보안 유지 15일 한국 같은 조 남아공∙ 체코 경기  애틀랜타가 수년간 준비하고 기다려온 2026 피파 월드컵 첫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공포문화적 다양성이 정체성에 중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AAPI) 사회에 깊은 불안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검사비 허위청구 귀넷 업주 10년형 주검찰,캅 검사실 운영자 형사 조치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혐의로 귀넷 병원 업주가 청구금액 전액 배상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조지아 주검찰에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