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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추억 꺼낸 베이비돈크라이 "펑펑 운 월말평가 생각나"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3-24 08:58:12

베이비돈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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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로 '눈물 3부작' 시작

"무대 아래선 작고 왜소하지만, 넷 모이면 강한 파워 내죠"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AFTER CRY)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AFTER CRY)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래를 듣다 저는 연습생 시절 월말평가를 보고 펑펑 운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때는 씁쓸했지만, 그 시절이 없었다면 오늘 이렇게 많은 취재진과 이야기할 수 없었겠죠. 성장하는 기회였던 거죠." (이현)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쌉싸름한 기억을 불러오는 노래로 올봄 팬들을 찾아왔다.

베이비돈크라이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AFTER CRY)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에 대해 "당시엔 아팠지만,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 고마운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애프터 크라이'는 이들의 새로운 서사인 '눈물 3부작'의 첫 장을 여는 앨범이다.

멤버들은 이 앨범을 통해 눈물을 흘리기까지의 상처를 노래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슬픔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만나게 되는 과정도 담아냈다. 눈물이 나약함의 상징이 아니라 성장의 마중물이라는 메시지다.

리더 이현은 "눈물 이후가 아닌 눈물을 흘리기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담은 앨범"이라며 "이전에 해 보지 않은 스타일의 안무를 연습하면서 한참을 헤매 비터스위트(달콤쌉쌀)했다"고 떠올렸다.

소속사 피네이션을 이끄는 싸이는 멤버들에게 좋은 노래를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라고 조언해줬다.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쓴 '비터스위트'는 밝고 경쾌한 사운드와 상처와 성장이 교차했던 기억을 다룬 가사가 어우러진 노래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선공개곡 '셰이프시프터'(Shapeshifter)와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808 베이스가 어우러진 힙합 분위기의 '무브스 라이크 시아라'(Moves Like Ciara), 하루를 보낸 뒤 스스로를 다독이는 '티어스 온 마이 필로'(Tears On My Pillow) 등 다섯 곡이 담겼다. 첫 트랙 '마마 아임 올라이트'(Mama I'm Alright)는 2003년 전 세계를 강타한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Dragostea Din Tei)의 유명한 멜로디를 차용한 활기찬 댄스곡이다.

 

멤버들은 이날 노래에 담긴 메시지처럼 각자가 가진 달콤쌉쌀한 추억을 하나씩 들려줬다.

베니는 "저는 어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또래와 비교해 학창 시절 추억이 별로 없다"며 "'비터스위트'를 듣다 보니 그 당시 꿈을 향해 일찍 나선 제 모습이 떠올라 스스로가 기특하면서도 고마웠다"고 했다.

일본인 멤버 미아도 "한국에 와서 처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할 때가 생각났다"며 "가족과 떨어져서 연습하다 보니 슬프고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무대에 서게 돼 감사하다"며 웃음 지었다.

베이비돈크라이는 지난해 6월 '에프 걸'(F Girl)로 데뷔한 팀으로 한국인 이현·베니와 일본인 쿠미·미아 4인조로 구성됐다.

데뷔 1주년을 앞둔 이들은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하고, 취재진 앞에서 마이크를 잡는 것에 두려움도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됐다고 그동안의 변화를 소개했다.

베니는 "저희는 무대 아래에서는 작고 왜소한 아이들이지만, 네 명이 모이면 그 누구보다 강한 파워를 낸다"며 "작지만, 약하지 않다는 모티브를 가지고 활동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현은 "저희의 목표는 늘 앙코르곡 부르기, 즉 TV 음악 프로그램 1위"라며 "그만큼 열심히 활동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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