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3만명·전 세계의 40%
매일 1,000명씩 새로 탄생
미국에서 순자산 1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백만장자’가 2,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 그룹 AG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서 2024년 기준 미국의 백만장자는 2,38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가별로 가장 많다.
보고서는 미국 백만장자가 전년보다 약 37만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일 1,000명 이상이 새로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백만장자는 연간 소득이 아니라 순자산 기준 1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경우를 의미한다. 다만 같은 백만장자라도 자산 규모에 따라 생활 수준은 크게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순자산 100만달러만으로는 은퇴 생활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자산이 1,000만달러나 1억달러 수준에 이르면 재정적 안정과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미국서 백만장자 수는 늘고 있지만 인종별 자산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백인 가구주의 가구 가운데 약 5가구 중 1가구가 순자산 100만달러 이상인 반면, 흑인 가구주의 경우 약 20가구 중 1가구 수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백만장자가 늘어나는 배경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과 장기 투자 확대 등을 꼽는다. 특히 젊은 시기부터 투자하고 소비를 줄이며 소득을 늘리는 등의 재무 습관이 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백만장자 지위는 예전보다 흔해졌지만 여전히 장기적인 투자와 저축, 재무 계획이 핵심 요인”이라며 꾸준한 투자와 장기적 재무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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