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대학가 AI 부정행위 비상
의심사례 최근 수 배 늘어나
대면시험 확대 등 대책 골몰
대학생들이 온라인 시험과 과제물 작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소위 ‘부정행위’가 늘면서 조지아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AJC가 18일 보도했다.
AJC는 조지아 대학교(UGA) 의 학업 정직성 보고서를 인용해 이 학교의 부정행위 의심사례가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2배 가량 늘었고 이 중 51%가 AI 관련 의심 사례라고 전했다.
또 조지아텍에서는 AI 관련 부정행위 신고가 2023~24학기 이후 3배 이상 늘었다고도 보도했다.
캐서린 니커슨 에모리대 교수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퀴즈에서 모든 학생이 만점을 받기 시작하면서 정직한 시험이 이뤄지고 있는지 의심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에이미 브룩먼 조지아텍 컴퓨터 공학 교수도 “모든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과제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존 녹스 UGA 기상학과 교수는 “정직하게 시험을 본 학생은 95점을 받고 이해도가 낮은 학생이 AI를 이용해 100점을 받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교수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면시험을 통한 손글씨 시험 확대와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그리나 이 중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대면시험은 채점 부담이 크고 비효율적이라는 한계가 지적된다.
또 AI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에모리대 학생은 “사회에 나가면 AI사용은 필수가 될 것”이라며 “과제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AJC는 “여러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대면시험 확대, 장기적으로는 교육방식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