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 칼럼] 최근 영주권 인터뷰 유의사항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3-09 09:41:42

이민법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기숙 변호사

 

체류신분이 없는 경우도 별도 사면 절차 없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지만, 최근 불법체류 단속이 강화되어 영주권 인터뷰 도중에도 체포될 수 있음을 유의해서 대비해야 한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ICE 단속이 강화된 후, 이민국 영주권 인터뷰 도중에도 체포가 가능하다는데 사실인가?

▲일부 지역에서 영주권 인터뷰 과정 중 체포 사례가 보고된 것은 사실이다. 특히 합법 신분이 없는 상태에서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 인터뷰 과정에서 영주권 신청 전 불법 신분으로 체류했음이 확인되면 체포·구금되어 추방재판으로 이관되는 사례가 있다. 다만 모든 신청자가 일률적으로 체포되는 것은 아니며, 지역 및 개별 사안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조지아주, 플로리다주에서 영주권 인터뷰 시 시민권자 초청의 경우에도 신청인이 체류 신분이 없는 것만으로도 체포하여 구금하는 사례가 많이 보고됐다. 상대적으로 이민 친화적인 캘리포니아에서도 2025년 여름 이후로 체포·구금하는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특히 샌디에고 이민국은 체류신분이 없는 신청인의 경우 인터뷰 시 거의 체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민 변호사 네트웍에 따르면 한인이 많은 코리아타운, LA 지역, 샌퍼난도 밸리, 샌타애나, 샌버나디노에서도 최근 인터뷰 중 체포·구금 사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민국 인터뷰 도중 다른 빈번한 체포 사례로 이미 추방명령이 내려진 경우이다. 과거 F-1 등 비이민 신분 유지 실패로 본인도 모르게 추방명령(in absentia order)이 내려진 사례도 있으므로, 불법 신분 상태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 신청 전 이민법원 기록 조회를 통해 기존 추방명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분미비자(불법체류자)가 별도의 사면 절차 없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가? 절차와 주의사항은 무엇인가?

▲이민법상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합법 체류 신분이 아니더라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시민권 배우자 또는 21세 이상 시민권 자녀의 초청이 해당된다. 다만 최근에는 배우자 초청의 경우 100% 인터뷰가 실시되며, 자녀 초청 역시 인터뷰가 증가하는 추세다.

합법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인터뷰에 출석할 경우, 이민국(USCIS)은 직접 체포 권한은 없지만 ICE와 공조하여 사건을 이민법원으로 이관할 수 있다. 체포될 경우 영주권 심사는 이민판사에게 넘어가며, 추방재판을 통해 계속 진행된다. 다른 결격 사유가 없다면 재판 과정에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문제는 체포 후 보석 신청을 하지 않으면 구금 상태로 재판이 진행되고, 추방재판은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이민국 인터뷰를 통과한 후 영주권 취득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체포, 구금, 추방 재판, 보석 재판 등 여러 경로를 거치면서 영주권 승인까지 절차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그렇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끝나고 진행해야 하는지 반문이 제기된다. 하지만 영주권 신청 자체를 미루다 ICE 단속에 걸릴 경우 이민법상 거의 무방비 상태로 ICE에 노출되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영주권 신청을 통해 신분 회복이 가능한 경우라면 전략적으로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개인별 이력에 따라 위험 요소가 다르므로, 신청 전 이민 기록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