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6-02-27 11:54:07

사우스 풀턴 경찰국 경고, 알코올 음료 도시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마시는 음료가 정부 발행 신분증(ID)이 필요한 술이 아닌지 점검하라는 내용이다.

26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생들의 도시락 가방에서 알코올 음료를 제거하라는 안전 권고문을 게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컷워터(Cutwater)' 마가리타와 같은 사전 혼합형 알코올 칵테일이 일반적인 학교 간식과 함께 포장되어 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그것은 카프리썬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부모가 힘든 밤을 보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세트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초등학교 필수 간식들 옆에서 도수가 높은 술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경찰은 바쁜 아침 시간에 혼동할 위험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알코올 도수(ABV) 12%'라고 적힌 음료는 "피넛버터 젤리 샌드위치(PB&J) 옆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게시물은 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소란스러운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이제 막 3교시에 들어온 어린 조니가 '누구 과자 먹을 사람?'이라고 묻고 있지만, 사실 그의 가방 지퍼 주머니에는 레몬 드롭 마티니가 들어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라는 식이다.

당국은 학교에 가는 아침 시간이 "정신없이 바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자녀를 등교시키기 전 학부모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찰은 "카페테리아에서 신분증이 필요한 음료를 들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 당신의 자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신 바짝 차려라(TIGHTEN UP TWIN)!"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경찰은 학부모를 위한 3가지 체크리스트를 제안하며, 만약 부모가 실수를 잡아내지 못하면 학교 관계자들이 잡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학교 자원 경찰관(SRO)들이 쉬는 시간에 소지품 검사를 하기 전에 미리 가방을 검사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게시물에 구체적인 사건 배경이 있는지, 아니면 일반적인 경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진행 중인 '헤이 트윈(Hey Twin)' 페이스북 캠페인의 최신 사례다.

'헤이 트윈' 캠페인은 지역 유행어와 가벼운 트렌드를 활용해 법 집행 기관과 지역 사회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다. 경찰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경찰 인력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요셉 기자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알코올 음료가 들어간 도시락 사진.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알코올 음료가 들어간 도시락 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 의학 리포트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60%가 45~64세에 진단기억력보다 무관심·공감 상실·충동적 행동 먼저우울증·중년 위기로 오인… 진단까지 평균 3~4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초기 이자 부담 낮춰줘고정 대비 1%~2%P 차내 집 마련 위한‘디딤돌’금리 상승 시기엔 위험 모기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형 모기지 금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변동 금리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개선·보수 공사 계획장기 수선 충당금운영 방식·보험 기록 대부분의 HOA는 향후 3~5년간의 개선 및 보수 공사 계획을 세워둔다. 따라서 주택 구입 전 HOA가 이들 공사에 필요한

공립학교 기도 허용 찬성… 미국인 다수“강요는 안돼”

최근 미국 일부 주에서 공립학교에 기도를 포함하거나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종교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여론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 청소년 대상 신앙 여론조사친구·문화의 기대 사이서 갈등신앙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증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일수록 신앙을 둘러싼 내적 갈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심장 건강을 챙기는 전문의가 평소 즐겨 먹는 간식으로 값비싼 건강식품이 아닌 ‘삶은 달걀’을 꼽아 눈길을 끈다. 72kcal에 단백질 6g…포만감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 미국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캔도 매일 마시면 위험男 대장·직장암, 女 유방암 위험 ↑술 마시면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 매일 저녁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캔도 암 위험에서는 결코 ‘가벼운 술’이 아닐

애틀랜타 김하성,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 치고 끝내기 득점
애틀랜타 김하성,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 치고 끝내기 득점

전날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연장 11회말 패배 직전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끝내기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김하성은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프랑스 파리서 팬 3만명과 함께 6년만에 첫 단독 무대공연 중 '기쁨의 눈물'…"여러분, 나,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  돌아온 셀린 디옹병마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재개한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