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급등 품목 가격 내렸으면”
기업 “관세 환불 받고 싶긴 한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글로벌 경제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소비자와 기업들 사이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23일 AJC는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 이후 조지아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 가격 인하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에모리대 비비안 위 경제학 교수는 “가격이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얼마나 내려갈지는 기업의 개별 결정과 연방정부의 향후 조치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스와니 타운 센터의 한 악기점 주인은 “위헌 판결이 일종의 희망의 빛처럼 느껴졌다”며 “악기 스탠드와 튜너 등 가격이 급등한 품목의 인하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소매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 중 홈디포는 “판결 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고 UPS 역시 명확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미 납부된 관세 환불 여부도 조지아 기업들의 큰 관심과 향후 쟁점 중 하나다.
조지아 주립대 시나 골라라 공급망관리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줄을 설 것”이라면서도 “수입업자와 해외 공급업체, 국내 구매자 중 누가 실제 비용을 부담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골라라 교수는 “일반 소비자는 환불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많은 기업들이 관세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했지만 실제 소비자에게 직접 환급될 가능성은 없다는 설명이다.
애틀랜타 소재 뉴웰 브랜즈의 크리스 피터슨 CEO는 “지난해만 1억 7,400만 달러의 추가 관세를 부담했지만 환불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AJC는 세금재단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관세로 인해 지난해 전국 가구당 평균 추가 부담액은 1,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