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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공권 가격 떨어질 전망… 언제 사야하나?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6-01-26 08:22:14

올해 항공권 가격 떨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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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내 여행 1~3개월 전 구입하면 낮아

국내외 인기 여행지는 3~7개월 전 구매해야

봄 방학 1~3개월 전·여름 휴가는 겨울과 봄에

추수감사절 5~10월·연말 여행 7~10월이 저렴

 올해 항공료가 소폭 인하할 전망이다. 여행 일정 별로 항공권이 저렴하게 나오는 시기를 노려 예약해야 항공료를 더 절약할 수 있다. [로이터]
 올해 항공료가 소폭 인하할 전망이다. 여행 일정 별로 항공권이 저렴하게 나오는 시기를 노려 예약해야 항공료를 더 절약할 수 있다. [로이터]

다행히 올해 항공료가 예년보다 소폭 인하할 전망이다. 온라인 개인재정정보 플랫폼 너드월렛의 여행비 지수에 따르면, 연방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기준 지난 12월 항공료는 전년 대비 약 3.4% 하락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객 수요가 급격히 둔화했는데 이 같은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가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데 유리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 ‘골디락스 윈도우’

저렴한 항공권 구입을 위해 ‘골디락스 윈도우’(Goldilocks Window) 공략이 흔히 권장된다. 골디락스 윈도우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기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은 국내선과 국제선, 성수기와 비성수기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골디락스 윈도우 기간은 막판 급한 예약 또는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여유 있게 항공권 검색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활용하면 좋다.

여행 일정과 그에 따른 골디락스 윈도우가 정해졌다면, 항공료 가격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람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이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 자동으로 알림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제공받은 가격이 정말 저렴한 가격인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싶다면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에서 검색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해당 항공권의 과거 평균 가격과 비교해 제시된 가격이 높은 지, 낮은 지, 또는 적정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즉시 구매 vs 기다리기 전략

가족 여행처럼 일정이 제한적이고 검색한 가격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항공권을 바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반면, 일정이 비교적 유연한 경우에는 가격이 떨어질 때를 기다렸다가 다시 예약할 수도 있다. 항공사 자체 사정으로 스케줄을 변경할 경우, 더 나은 항공편으로 무료 변경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항공사로부터 스케줄 변경 통보를 받으면 위기가 아니라 기회일 수 있다”라며 “연결편을 포함한 항공권 스케줄이 변경되어 무료로 직항편으로 바꿀 수 있었고, 원래 약 2,000달러를 내야 했던 변경 비용도 면제된 사례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항공권을 너무 늦게 예약하면 이런 기회를 놓치기 쉽다.

 

■ 일반 국내 여행: 출발 1~3개월 전

비성수기 국내 여행(연휴, 각급 학교 방학 기간, 월드컵 개최 기간 제외)의 경우, 항공권은 출발 1~3개월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구글 플라이트 데이터에서도 출발 23~51일 전이 가장 낮은 요금을 찾기 좋은 시점으로 나타났다.

 

■ 인기 여행지: 출발 3~7개월 전

벚꽃 시즌을 즐기기 위한 일본 도쿄 여행이나 ‘마르디그라’(Mardi Gras)가 열리는 뉴올리언스와 같은 인기 여행지는 예약 시점과 관계없이 행사 기간 내내 항공권 가격이 높은 편이다. 이 경우 예상치 못한 할인, ‘실수 운임’(Mistake Fares), 또는 반짝 세일을 노리는 것이 유일한 항공권 절약 방법이다.

실수 운임은 항공사나 판매 시스템의 기술적 오류, 직원의 실수, 또는 환율 계산 착오 등으로 인해 항공권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다. 오류가 발견되기 전에 빠르게 예약해야 하고, 예약 확정 전까지는 환불 불가능한 숙소나 다른 교통편 예약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인기 여행지로 가기 위한 항공권은 ‘숄더 시즌’(Shoulder Season)도 노려볼만하다. 숄더 시즌은 성수기와 비수기 중간 시기로 보통 ‘준성수기’라고도 부른다. 여행 수요가 성수기만큼 많지 않고 비수기처럼 한산하지도 않아 항공권이나 숙소 요금이 비교적 합리적이고 날씨도 쾌적한 봄과 가을일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경우 여름보다 봄, 9월, 10월이 숄더 시즌에 해당한다. 국내 인기 여행지는 출발 3~7개월 전, 국제선은 출발 4~10개월 전에 예약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 봄방학: 출발 1~3개월 전

봄방학은 항공권 예약이 까다로운 시기다. 학교마다 방학 시기가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골디락스 윈도우를 기준으로 출발 1~3개월 전부터 항공권 검색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구글 플라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3~4월 여행 최저 요금은 출발 28~61일 전에 나오는 경향이 많은데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전년도 12월부터 검색하는 것이 좋다.

 

■ 여름 휴가: 겨울~봄

여름 휴가 항공권은 1~2월부터 검색해도 충분하지만, 여행지와 항공권 등급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구글 플라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7~8월 국내선 항공권 최저가는 출발 14~43일 전에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반면, 유럽행 항공권은 출발 48일 전부터 저렴한 요금이 등장하는 편이다.

따라서, 여름 휴가철 여행을 위한 LA, 마이애미 등 국내 인기 목적지는 2~4월에 항공권을 검색하는 것이 좋고 유럽행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경우 1~4월 검색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나 포인트로 예약할 경우, 특히 비즈니스석이나 국제선은 예약 전략이 달라진다. 항공사 스케줄이 개시되자마자(출발 10~11개월 전) 혹은 출발 직전 마지막 몇 주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 추수감사절 여행: 5~10월

추수감사절 항공권 가격 급등을 피하려면 5월 말부터 가격 알림 서비스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구글의 지난해 여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저가 항공권은 출발 35일 전에 나타났다. 예를 들어, 추수감사절 전날 비행을 계획한다면 올해 10월 22일까지 예약하는 것이 적절하다. 구글 기준 최저가 기간은 출발 24~59일 전으로, 늦어도 9월 말까지는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 크리스마스·연말 여행: 7~10월

여행 업계에 따르면 매년 여름부터 크리스마스 여행 항공권을 찾아야 저렴한 가격을 찾을 수 있다.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연말 항공권은 출발 51일 전이 가장 저렴하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이브 항공권은 11월 3일, 새해 전야 항공권은 11월 11일 예약이 적절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여행 최저가 항공권 검색 기간으로 10월 중순~11월 중순을 놓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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