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표 선수 상반된 목소리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미네소타주 단속 사태와 관련해 애틀랜타 메이저 리그 프로야구팀인 브레이브스 구단 내에서도 상반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ICE와 국경순찰대의 총격으로 미네소타에서 알렉스 프레티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지난 주말 브레이브스 현역 주축 선수와 레전드급 전직 선수가 각각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브레이브스 전성기 시절을 이끌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치퍼 존스는 소셜 미디어 X에 “말은 줄이고…수갑은 더!( Less talk…..more handcuffs!)”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다수 팬들은 존스가 연방 이민당국의 강경대응을 지지한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브레이브스 주축인 현역 우완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인스타그램에 독립전쟁 전에 발생한 ‘보스턴 학살’을 묘사한 그림을 올렸다.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ICE 요원들의 단속을 비판한 성명도 공유했다. 사실상 연방이민당국을 비판한 것이다.
야구계에는 팀 내 영향력이 큰 두 인물이 정치 사안에 대해 정반대의 입장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보트허브(VoteHurb)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외국가 출신 비시민권자 선수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소속 등록 유권자 선수 중 공화당 지지자는 53%로 미국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가운데 가장 높다. 반면 여자프로농구리그인 WNBA는 민주당 지지 비율이 76.5%로 가장 높다.
메이저리그 선수 인종별 구성은 백인 61.3%, 히스패닉 및 라틴계 30.7%, 흑인 5.4%, 아시아계 2.5%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