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K-푸드 대표 위상… 라면 수출 첫 15억달러 돌파

한국뉴스 | 경제 | 2026-01-20 09:37:06

K-푸드 대표 위상, 라면 수출 첫 15억달러 돌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년새 무려 두배나 급증

한류에 전 세계 음식으로

 

 

 한국 라면의 수출이 첫 15억달러를 돌파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 마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라면을 고르고 있다. [연합]
 한국 라면의 수출이 첫 15억달러를 돌파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 마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라면을 고르고 있다. [연합]

 

 

K-푸드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 한국 라면이 연간 수출 15억 달러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6일 한국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 금액은 전년보다 21.8% 증가해 역대 최대인 15억2,1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23년(9억5,200만달러)만 해도 10억달러에 못 미쳤지만 불과 2년 만에 5억달러 넘게 늘면서 K-푸드 수출을 이끌고 있다.

 

한국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22년(7억6,500만달러)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두 배가 됐다. 지난 2015년(2억1,900만달러) 이후 10년간 7배로 증가했다.

 

불닭볶음면 신화를 쓴 삼양식품이 제품 전량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것과 달리 농심은 미국과 중국에도 공장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 라면 해외 판매액은 수출액보다 훨씬 많다.

 

한국산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후 5년간 라면 수출액 연평균 증가율은 23%에 이른다.

 

K-라면은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업고 해외에서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가 펴내는 영어사전인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최근 한국 문화에서 온 ‘라면’(ramyeon)이 새로 올랐다. 일본어에서 온 ‘라멘’(ramen)은 이미 옥스포드사전에 올라가 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 멤버들이 김밥과 함께 컵라면을 먹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덕분에 한국의 매운 라면이 영국에서 인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해 11월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도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혼합 조리한 라면)가 주목받았다. BTS 같은 K-팝 스타들은 국내외 팬과 소통하면서 라면을 먹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줘 라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라면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올해도 수출 실적이 작년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면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부터 ’케데헌‘ 선풍을 타고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케데헌‘ 협업 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첫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로 걸그룹 에스파를 발탁하기도 했다. 농심은 지난해 유럽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부산 녹산에 수출 전용 공장을 완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밀양제2공장을 준공했으며 중국 자싱시에 해외 첫 공장을 짓고 있는데 생산 라인을 애초 계획보다 2개 많은 8개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은 라면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해 대미 라면 수출은 18.1% 늘어 전체 시장 수출 증가율에 못 미쳤다. 대미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22년∼2024년 연평균 68% 증가했지만, 지난해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15%) 영향으로 수출 증가율이 급락했다.

 

상호관세가 도입된 지난해 8월 이후 12월까지 대미 라면 수출액은 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미국 상호관세 이후 대체 시장인 중국으로 가는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 한국 라면의 중국 시장 수출은 47.9% 급증했다. 지난해 대중국 라면 수출액은 3억8,5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5.3%를 차지해 가장 많다. 대미 수출액은 2억5,500만달러로 전체의 16.7%였다. 두 나라를 합친 비중은 전체 시장의 40%가 넘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씨마켓, 코리안 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아씨마켓, 코리안 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아싸마켓은 14일 코리안 페스티벌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요셉 기자

변협 무료 세미나, 'SBA 대출, 국적법, ICE 대응'
변협 무료 세미나, 'SBA 대출, 국적법, ICE 대응'

영주권자 SBA대출 부가능국적이탈과 국적상실 이해ICE 체포 대응 요령·기본권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KABA-GA) 산하 솔로&스몰펌 위원회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후원으로 1

조지아 가축 수의사 부족 해소 나선다
조지아 가축 수의사 부족 해소 나선다

UGA∙ABAC 공동 프로그램 신설5년 간 시행…지원 학생 집중 지원   조지아 농촌지역과 축산업계의 수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들이 수의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WMB 팩토리 코리안페스티벌에 2만 달러 후원
WMB 팩토리 코리안페스티벌에 2만 달러 후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인 WNB 팩토리(공동대표 트로이 표, 강신범)는 14일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에 후원금 2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요셉 기자

통합 뷰티협회 K-뷰티 확산 선봉장
통합 뷰티협회 K-뷰티 확산 선봉장

제1회 뷰티트레이스 페스티벌 개최 조지아 한인뷰티서플라이 협회(GKBA, 회장 이종흔)가 주최하는 '제1회 조지아 한인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이 13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

31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기 마무리
31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기 마무리

동남부연합회 정기총회 개최차기 회장에 신동준 입후보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12일 오후 스와니 라 루체 극장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1대 임기를 결산

애틀랜타 늦더위 기승…이번주 내내 90도대
애틀랜타 늦더위 기승…이번주 내내 90도대

주 후반 아침∙저녁은 ‘선선’ 9월 중순에도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진다.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북부 조지아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75명에 장학금 수여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75명에 장학금 수여

대학생 58명, 고등학생 10명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7명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부(회장 조앤 리)는 12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장학생 7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

코리안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코리안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300명 봉사자 신청, 120명 교육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지난 12일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학생과 일반인 등 3

어린이집  홍역 집단감염 확산…모두 10명
어린이집 홍역 집단감염 확산…모두 10명

지난주 2명 추가 확인명칭∙소재지는 미공개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홍역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조지아 공중보건부(DPH)는 해당 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