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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만으로 부족한 대학 학비… 장학금 신청으로 해결

미국뉴스 | 교육 | 2026-01-05 09:50:47

재정보조만으로 부족한 대학 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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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민간 재단 장학금

‘신청 자격·금액’ 천차만별

신청 시‘학생·부모’신중

민감 정보 요구 사기 주의

 

정부와 대학 재정보조만으로 대학 학비를 충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장학금 신청을 고려해야 한다. 지원서 준비에 대한 부담이 해결된 만큼 그 노력과 시간을 장학금 신청에 써야 할 시기다.<사진=Shutterstock>
정부와 대학 재정보조만으로 대학 학비를 충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장학금 신청을 고려해야 한다. 지원서 준비에 대한 부담이 해결된 만큼 그 노력과 시간을 장학금 신청에 써야 할 시기다.<사진=Shutterstock>

 

 

대부분 대학의 입학 지원서 마감일이 이미 지났거나 곧 다가올 예정이다. 길고 긴 대학 입학 지원 준비를 마친 학생이라면 잠시 한숨을 쉬어도 좋겠다. 그렇다고 마냥 긴장을 풀수만은 없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대학 학비 마련도 입시 준비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각 대학의 재정보조만으로는 학비 충당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장학금이다. 이제 대학 입학 지원서 준비에 대한 부담이 해결된 만큼 그 노력과 시간을 장학금 신청에 써야 할 시기다. 대학 학비 마련에 유용한 민간 재단 장학금과 장학금 검색 플랫폼, 장학금 신청과 관련된 사기 주의 요령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 ‘게이츠 장학금’(The Gates Scholarship)

매년 소수계를 포함 펠 그랜트 수혜 대상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300명에게 수여된다. 뛰어난 리더십과 우수한 학업 성과를 보이고, 재정적 필요가 큰 학생이 주요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은 ‘가정 분담금’(EFC)과 기타 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학비 전액을 충당한다. www.thegatesscholarship.org/about-gates

 

■ ‘내셔널 메리트 장학 프로그램’(National Merit Scholarship Program)

PSAT/NMSQT 점수와 기타 기준을 토대로 매년 약 6,900~7,500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일부 대학은 내셔널 메리트 장학금 수상자가 해당 대학을 1지망으로 지정할 경우 추가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www.nationalmerit.org

 

■ ‘코카콜라 장학생 프로그램’(Coca-Cola Scholars Program)

매년 학업 성취, 리더십, 봉사 활동을 기준으로 150명에게 1인당 2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기타 소액 장학금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코카콜라 외에도 버거킹, 타코벨 등 다른 대형 기업들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ww.coca-colascholarsfoundation.org/

 

■ ‘여성공학자협회 장학금’(Society of Women Engineers Scholarship)

공학, 컴퓨터 과학, 공학 기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이 제공된다. 협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5-2026 학년도에는 약 330명의 여학생에게 총 150만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www.swe.org/scholarships/

 

■ ‘구글 장학금’(Google Scholarships)

구글은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려는 여성, 소수계 학생, 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구글 라임 장학금’(Google Lime Scholarship)은 장애가 있는 학생이 컴퓨터 과학, 컴퓨터 공학 또는 관련 전공을 이수할 경우 1만 달러를 지급한다. www.google.com/about/careers/applications/buildyourfuture/

 

■ ‘마이크로소프트 장학금’(Microsoft Scholarships)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성과 소수 집단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이 주용 프로그램이다. ‘Women Scholarship’은 기술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 및 논바이너리 수상자에게 각 5,000달러를 지급한다. ‘HOLA 장학금’은 기술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는 히스패닉 학생들에게 총 8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www.microsoft.com/en-us/diversity/women-at-microsoft-scholarship , www.microsoft.com/en-us/diversity/hola-scholarship

 

■ ‘스케쳐스 재단’(Skechers Foundation)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 재단은 운동 능력, 학업 성취, 재정적 어려움,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금을 수여한다. 2024년 20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이 지급됐다. 만약 리더십 장학금에 지원한다면 최근의 리더십 경험 하나를 골라, 자신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쓰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모든 경험을 나열하거나, 다른 지원서의 에세이를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는 실수를 피해야 한다. https://secure.skechersfriendshipwalk.com/

 

■ ‘델 장학생 프로그램’(Dell Scholars Program)

수상자에게는 2만 달러의 장학금과 노트북, 교재 구입 크레딧이 제공된다. 저소득층 학생 중 어려움을 극복했고 단순한 성적 이상의 잠재력을 입증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장학금은 제휴된 대학 진학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어, 일반 공개 지원은 불가능하다. www.dellscholars.org/

 

■ ‘호레이쇼 앨저 협회 장학금’(Horatio Alger Association Scholarship)

호레이쇼 앨저 협회는 학부, 대학원생, 2년제 대학 학위나 자격증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을 위한 직업 및 기술 장학금을 제공한다. ‘국가 장학금’은 12학년 105명에게 각 2만5,000달러를 지급하며, 직업 및 기술 장학금은 2,500~1만 달러 수준이다. www.horatioalger.org/scholarships/

 

■ ‘진 & 켈리 다나베 장학금’(Gene and Kelly Tanabe Scholarship)

교육 서적 저자인 진, 켈리 다나베 부부가 후원하는 1,000달러 장학금으로 9학년부터 12학년, 대학원생, 홈스쿨 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자금 상담 전문가들은 “소액 장학금이라고 해서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며 “경쟁이 덜할 수 있고, 여러 장학금을 합치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한다.

 

■ ‘엘크스 국립재단 장학금’(Elks National Foundation Most Valuable Student Scholarship)

학업 성적, 리더십, 재정적 필요를 기준으로 고교 졸업 예정자 500명에게 최고 4년 장학금이 수여된다. 남녀 학생을 별도로 심사하면 장학금 연간 1,000~7,5000달러다. 최종 수상자 20명은 3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www.elks.org/scholars/

 

■ ‘보런 장학금’(Boren Scholarships)

국가 안보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며 아랍어, 스와힐리어, 히브리어 등 비인기 언어 전공 학생에게 여름학기, 한 학기 또는 6~12개월 해외 유학 사용 목적으로 8,000~2만5,000달러가 지급된다. www.borenawards.org/

 

■ ‘쿡 대학 장학 프로그램’(Cooke College Scholarship Program)

잭 켄트 쿡 재단이 운영하며,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우수 고교생에게 연간 최대 5만 5,000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2년제 또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려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www.jkcf.org/

 

■ ‘제임스 비어드 재단’(James Beard Foundation National Scholars Program)

요리 예술, 농업, 지속 가능성 등 음식 관련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가운데 10명을 선발해 각 2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소액 장학금도 운영된다. www.jamesbeard.org/jbf-national-scholars-program

 

■ 장학금 검색 플랫폼

Going Merry, Scholarships360, Fastweb와 같은 장학금 검색 플랫폼은 무료 프로필만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인종, 거주 지역, 활동 이력, 학문적 관심사, 수상 경력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장학금 정보를 제공한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 매칭 서비스 Scholly는 장학금 선택, 마감일 관리, 지원 현황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Scholly는 학자금 대출 기관인 샐리메이가 소유하고 있으며, 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플랫폼을 잘만 활용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특정 분야의 장학금을 찾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금속 가공을 전공하는 학생을 위한 ‘Travers Tool For Schools Metalworking Scholarship’이나, 현대 음악 분야 학부 작곡가와 송라이터를 대상으로 한 ‘BMI Foundation John Lennon Scholarships’ 등이 대표적 특정 분야 장학금이다.

학자금 상담전문가들은 “장학금에 지원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장학금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장학금 심사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면 해당 장학금 기관에 직접 문의하거나 학교 상담교사와 상담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라고 조언한다.

◆장학금 사기 피하려면?... 학생·학부모 ‘신중함’

대학 학비 마련에 요긴한 장학금을 찾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기가 계속 늘고 있다. 학자금 상담 전문가들은 장학금 정보를 확인할 때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늘 신중함을 유지하고 개인 정보를 함부로 제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학금 사기 유형과 특징

장학금 사기는 주로 학생의 개인 정보를 얻어 마케팅이나 정보 판매에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은행 계좌 정보나 소셜 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까지 요구하는 경우에는 더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학자금 상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장학금 형태가 사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심할 것을 조언한다. ▲지원하지 않은 장학금에 선정됐다고 통보받는 경우, ▲‘보장된 장학금’(Guaranteed Award)을 제공한다고 홍보하는 경우, ▲장학금 신청에 수수료나 처리비를 요구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또, ‘에세이 없음’, ‘추첨으로 당첨’ 등의 문구가 포함된 장학금은 실제로는 ‘추첨 이벤트’(Sweepstakes)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당첨 확률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 밖에도 장학금 신청 전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수상 기관 정보 부족 등을 확인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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