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글로벌뉴스 | 사회 | 2025-11-28 21:06:21

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탈리아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을 집 안에 숨긴 채 어머니로 위장해 연금을 타내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 등 외신에 따르면 50대 남성이 3년 전 사망한 어머니인 그라치엘라 달올리오(당시 82세)의 사망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채 집 안에서 시신을 은닉해왔다. 그는 시신을 시트로 감싸 침낭에 넣은 뒤 세탁실에 숨겨 둔 채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노모의 연금을 계속 수령하기 위해 직접 어머니로 분장하기까지 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모양을 비슷하게 맞추고 파운데이션·립스틱을 바르고 진주 목걸이·귀걸이까지 착용한 채 보르고 비르질리오 지역 행정사무소를 방문해 신분증을 재발급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치밀한 시도는 직원의 눈을 속일 순 없었다. 담당 직원은 “목이 지나치게 굵고 손 피부가 80대 여성과 전혀 달랐다”, “목소리가 여성 톤을 내다가도 중간중간 남성 음역으로 떨어졌다”며 즉각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고 한다. 그는 즉시 시장과 경찰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

당국은 어머니의 실제 사진과 남성의 변장 모습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사기임을 확인했고 바로 그의 집을 압수수색해 완전히 미라화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탈리아 군경찰은 시신이 침낭과 이불로 여러 겹 감싸인 채 명백한 미라화 상태였으며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연금과 어머니 명의의 부동산 임대 수입 등을 합쳐 연간 약 5만 3000유로(한화 약 9000만 원)를 챙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사체 은닉 및 연금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보르고 비르질리오의 프란체스코 아포르티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스커트, 화장, 액세서리까지 갖춘 모습이었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모든 것이 어색했다”며 “믿기 어려울 정도로 슬프고 기이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