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법조계,인공지능 활용 서면 몸살

지역뉴스 | 정치 | 2025-11-03 13:02:54

인공지능,AI, 징계, 허위 판례, 법조문, 인용 오류, 명령문, 조지아 법조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허위 판례·법조문 인용 오류 많아

법원, 잇따라 변호사 등에 중징계

 

최근 조지아 법원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작성된 소장이나 서면 제출이 늘면서 허위 판례나 잘못된 법조문 인용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변호사와 소송 당사자가 벌금과 소송 기각 등 중징계를 받는 일이  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애틀랜타 연방법원은 코미디언 캑 윌리암스를 상대로 제기된 폭행 소송 변호사에게 징계를 결정했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서면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향후 5년간 법원과 고객에게 이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징계였다.

23년 경력의 이 변호사는 “딸에게 초안을 맡겼는데 잘못된 버전을 실수로 제출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면에 허위 인용사례가 발견되면서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7월 발도스타 연방법원은 허위 판례 9건을 인용한 인공지능 활용 서면 제출로 애틀랜타의 또 다른 변호사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해당 변호사는 실수를 인정했지만 법원은 벌금 1,000달러, AI관련 법률교육 수강, 피고측 변호사 비용 6,500달러 배상을 명령했다.

법원이 최종 서명한 명령문에서도 허위 판례가 포함되는 일이 벌어졌다.

조지아 항소법원은 최근 디캡 카운티의 한 이혼사건 명령문에 존재하지 않은 두 건의 판례가 포함됐다는 사유로 이를 작성한 변호사에게 경고를 내렸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한 주민이 채권추심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기각됐다.

연방법원은소송 당사자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작성한 소장에서 허위 판례를 인용했다는 지적을 받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은 점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

이외에도 최근 조지아 법원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성한 소장이나 서면에서 허위사실이 다수 드러나고 있다.

조지아 법조계는 “AI를 활용한 법률 문서가 늘고 있지만 검증 절차 없이 그대로 제출할 경우 심각한 윤리적, 법적 책임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최근 조지아 법조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출된 서면에 허위 판례나 오류가 발견돼 해당 변호사가 징계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사진=셔텨스톡>
최근 조지아 법조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출된 서면에 허위 판례나 오류가 발견돼 해당 변호사가 징계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사진=셔텨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