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귀넷, 저소득층 위한 주택이 없다

지역뉴스 | 사회 | 2025-10-30 10:53:58

귀넷, 저가주택, 임대주택, 가구중간소득, 주거대책. 빌더스 패치 하우징 카운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간소득이하 100세대당 

임대가능 주택 10채 미만

 

귀넷 카운티의 저소득층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저가주택 공급현황을 파악해 발표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 프로젝트인 ‘빌더스 패치 하우징 카운트(Builders Patch Housing Count:BPHC)' 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에서는 카운티 가구당 중간소득의 30% 미만 소득인 극저소득층의 경우 100가구당 겨우  9채만이 가구 소득에 맞는 주택을 임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임대가능한 주택가격 기준은  월임대료가 가구소득의 30% 미만일 경우로 제한했다. 현재 귀넷 카운티의 가구 중간소득은 연 8만9,000달러다.

소득기준을 올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구중간소득의 30~50%에 해당되는 가구는 100세대당 12채, 51~80%에 해당되는 가구는 100세대당 5채의 임대가능한 주택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중간소득의 80%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의 경우에도 100세대당 단 1채의 주택만 임대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BPHC는 귀넷의 현 주택상황을 ‘심각한 주택난’으로 분류하고 최소 10만채의 추가임대주택 공급이 이뤄져야 적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정보사이트 렌트합닷컴에 따르면 귀넷의 평균 월임대료는 지난해 13% 하락해 2베드룸 기준 1,900달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임대료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저소득층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과는 큰 격차가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주거정책과  민간과 공공기관 협력 모델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로렌스빌 지역의 한 아파트. 현재 귀넷의 2베드룸 아파트 월평균 임대료는 1,900 달러로 최저소득층에게는 버거운 수준이다.<사지=아파트먼트레이팅 웹사이트>
로렌스빌 지역의 한 아파트. 현재 귀넷의 2베드룸 아파트 월평균 임대료는 1,900 달러로 최저소득층에게는 버거운 수준이다.<사지=아파트먼트레이팅닷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박사라, 둘루스 첫 한인 시의원 '쾌거'…애틀랜타 '수돗물 냄새'·환율 급등 이슈 총정리 (영상)
[애틀랜타 뉴스] 박사라, 둘루스 첫 한인 시의원 '쾌거'…애틀랜타 '수돗물 냄새'·환율 급등 이슈 총정리 (영상)

'아틀란타 이상무' 11월 첫째 주 주간 종합 뉴스는 조지아 한인 사회의 역사적인 순간을 집중 조명했다. 11월 4일 둘루스 시의원 선거에서 박사라 후보가 54.3%의 득표율로 당

현대차 메타플랜트 '직원 훈련센터' 완공
현대차 메타플랜트 '직원 훈련센터' 완공

HMTCG 5일 완공, 8천명 이상 교육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직원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완공했다. 6일

조지아,  변호사 사각층 위한 ’법률 간호사’ 검토
조지아, 변호사 사각층 위한 ’법률 간호사’ 검토

저소득층·농촌주민 법률 조력위해 '비변호사 법률 전문가' 제도 검토  변호사 선임 여력이 없거나 지역에 법률인이 없어 민사소송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저소득층 및 농촌지역 주민들을

'쇠고기 가격 역대 최고' 왜 오를까
'쇠고기 가격 역대 최고' 왜 오를까

소 개체 수 역대 최저 수준가뭄과 투입 비용 상승으로 미국산 소의 개체 수가 수십 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소고

사람들이 조지아를 떠나는 14가지 이유
사람들이 조지아를 떠나는 14가지 이유

교통체증, 생활비 급등, 주택가 급등임대료 사승, 꽃가루 시즌, 교육 질 조지아는 달콤한 차, 피칸 파이, 복숭아, 그리고 남부 특유의 친절과 대도시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애틀랜타 30년래 최고층 건물 완공 '눈앞'
애틀랜타 30년래 최고층 건물 완공 '눈앞'

미드타운 '1072 웨스트 피치트리 타워'  애틀랜타 미드타운 한복판에 또 하나의 초고층 빌딩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미드타운 스카이라인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빌딩은 60층 규모의

8일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 한인 참여
8일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 한인 참여

미남부지회 퍼레이드, 프리덤볼 참여 오는 11일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앞두고 8일 미드타운에서 조지아 재향군인의 날 협회(GVDA)가 주최하는 제44회 대규모

22세 대학생, 조지아 최연소 흑인 시장에
22세 대학생, 조지아 최연소 흑인 시장에

스톡브지시 최연소 시장 탄생 마레에타선 첫 흑인시장 무산  4일 치러진 조지아 지방선거에서 대학졸업반 흑인학생이 스톡브리지 시장에 당선돼  화제다. 그런가하면 마리에타에서는190년

조지아서 개인 항공기 호출 서비스
조지아서 개인 항공기 호출 서비스

스타트업,내년 초 목표 추진 차량 호출시대를 넘어 항공기 호출시대가 다가온다.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 방식의 개인 항공기 호출 서비스가 조지아에서 추진되고 있어 관심

대법, 여권 제3의 성별 표기 금지 트럼프 정책 손들어줘
대법, 여권 제3의 성별 표기 금지 트럼프 정책 손들어줘

하급심 진행되는 동안 정책유지 결정…시민단체 "성소수자 권리 침해" 반발 보수 우위의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권에 표시되는 성별을 생물학적 성인 남성과 여성으로만 제한한다는 도널드 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