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찔! ATL 공항 총격 난사 직전 용의자 체포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5-10-21 09:59:14

총격 난사, 애틀랜타 공항, 극적 검거, 카터스빌, 가족신고 테러위협, 빌리 케이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일 오전 40대 남성 극적 검거

“공항 쏘겠다”고 SM서 생중계

가족 신고로 터미널 안서 체포

차량서 소총1정 실탄27발 발견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총격을 벌이려던 남성이 범행 직전 체포됐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애틀랜타 경찰은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카터스빌 거주 빌리 케이글(49)를 이날 오전 9시 54분 공항 터미널 내부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다린 시어바움 경찰서장 발표에 따르면 케이글은  이날 오전 9시께 공항으로 향하겠다는 계획을 자신의 소셜미디어로 생중계하면서 “공항을 쏘겠다(Shoot it up) “고 예고했다는 것.

이 영상을 본 케이글의 가족이 즉시 카터스빌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내용은 애틀랜타 경찰과 공항 보안팀에게도 전달됐다.

경찰은 가족이 알려준 케이글 차량 정보를 토대로 공항 남쪽 터미널 출입문 인근에서 그의 차량을 발견했다.

공항 터미널 감시 카메라에는 케이글이 이날 오전 9시 29분 공항에 도착해 델타항공 남쪽 터미널에 들어가 내부를 살피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오전 9시 54분 터미널 안에서 케이글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카터스빌 경찰로부터 위협 사실을 통보받은 지 불과14분 만이었다.

케이글에게는 테러위협과 가중폭행 미수, 불법무기 소지, 전과자 불법총기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케이글의 픽업트럭 차량에서 AR-15소총 1정과 실탄 27발도 압수했다

시어바움 서장은 “케이글이 터미널 구조를 살피고 차량으로  되돌아가 대량 살상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족의 신고로 끔찍한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케이글은 과거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족에 따르면 평소 정신적인 문제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지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필립 기자 

 

 

케이글의 차량에서 발견된 소총 1정과 실탄 27발.<사진=FBI>
케이글의 차량에서 발견된 소총 1정과 실탄 27발.<사진=FBI>

 

 

케이글이 공항까지 타고 온 픽업 트럭, 차량 내부에서 소총과 실탄이 발견됐다.<사진=FBI>
케이글이 공항까지 타고 온 픽업 트럭, 차량 내부에서 소총과 실탄이 발견됐다.<사진=FBI>

 

 

다린 시버바움 애틀랜타 경찰서장이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케이글 체포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애틀랜타 경찰 제공>
다린 시버바움 애틀랜타 경찰서장이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케이글 체포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애틀랜타 경찰 제공>

 

 

공항 내부 감시카메라에 찍힌 케이글 모습(원안  하늘생 티셔츠 입은 이). 범행 전 터미널 내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사진=애틀랜타 경찰 제공>
공항 내부 감시카메라에 찍힌 케이글(원안 하늘색 티셔츠 입은 이)모습. 범행 전 터미널 내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사진=애틀랜타 경찰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