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AT 탑10에 8곳 차지
“GA공교육 방향 제시” 평가

조지아 고등학교 학생들의 2025년 SAT 평균 점수가 8년 연속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학군별로는 귀넷과 풀턴, 포사이스가 SAT 평균점수 상위 10위 안에 8곳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조지아 교육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 고교생 SAT 평균점수는 1,029점(1,6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996점)보다는 33점 높은 점수로 8년 연속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지난해 보다는 1점 낮아졌다.
리처드 우즈 조지아 교육감은 보도자료를 통해 “SAT 응시자가 늘어날 수록 평균 점수는 다소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올해 조지아의 SAT 응시자수는 클레이턴과 디캡 학군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학교별로는 귀넷과 풀턴 및 포사이스 학군 소속 학교가 대거 상위에 올렀다.
먼저 귀넷 수학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귀넷 과기고)가 1,360점으로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귀넷 과기고는 매년 SAT 시험에서 조지아 고교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SAT 평균 점수 상위10위 안에는 풀턴 학군 소속 4개 학교와 포사이스 학군 소속 3개 학교가 포함돼 이들 세 학군이 조지아 상위권을 사실상 석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풀턴 학군에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노스뷰고, 차타후치고, 잔스크릭고가 포함됐고 포사이스 학군에서는 앨리언스 아카데미, 램버트고, 사우스 포사이스고가 상위 10안에 들었다.
조지아 교육 전문가들은 조지아 학생들의 SAT 성적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이들 세 학군의 강세 현상은 조지아 공교육의 방향성 제시와 함께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