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60명·고 10명·참전용사 후손 9명
올해도 총 17만 7500달러 장학금 지급해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부(회장 심영례)는 13일 오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제35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원)생 60명, 고등학생 10명,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9명 등 총 79명에게 총 17만 7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에서는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 김 구강악 안면외과 전문의(Oral & Maxillofacial Surgeon)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치과의사 및 안면의사가 되기까지의 도전과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미래를 도전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수상자인 에모리 간호대 김태희 학생과 참전용사 후손인 머서대 의대 차인나 폴릿 학생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밴더빌트대 에이브러험 김 학생의 첼로 연주도 있었다.
1991년에 설립된 남부지부는 조지아를 비롯해 앨라배마, 노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플로리다 등 5개 주가 속해 있으며 지금까지 총 1556명의 학생에게 총 2,36만 2,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1000달러 이상의 지정장학금을 지원한 신규 후원자는 16명이며 특별히 송대광 김순희 부부와 김복충 조후자 부부가 각각 삼만 달러의 영구 장학금을 기탁했다. 2025년도에도 전년도와 같이 1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아져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