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NASA “화성에서 잠재적 생명체 흔적 발견”… 과학계 들썩

미국뉴스 | 사회 | 2025-09-15 10:11:42

NASA,화성에서 잠재적 생명체 흔적 발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암석 속 유기물 “화석 또는 식사·배설 흔적”

로버 탐사 4년만…“유의미한 발견”자신감

예산위기 넘어 미·중 화성 경쟁 가속화 예고

 NASA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찍은 사진. [로이터]
 NASA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찍은 사진. [로이터]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공개되면서 과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NASA는 ‘잠재적인’ 흔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1년간의 동료 평가를 통해 검증됐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NASA의 과학 예산을 대폭 삭감할 의지를 보여 화성 탐사 임무도 축소될 거란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 발견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방향 전환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35억 년 전 물 흘렀다

지난 10일 NASA의 발표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가 지난해 7월 채취한 암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기탄소와 황, 산화철, 인 등이 복합된 유기물을 풍부하게 발견됐다. 니키 폭스 NASA 과학임무국 부국장은 “이 물질들은 생명체의 화석이거나, 식사 및 배설의 흔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암석을 채취한 곳은 화성의 분화구 중 하나인 ‘예제로 크레이터’ 내부에 형성된 고대 계곡인 ‘체야바 폭포’다. 체야바 폭포의 토양은 표범 무늬의 다채로운 색을 띠고 있어 지난해 첫 발견 당시에도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장소다. NASA는 이곳 지층의 퇴적암이 점토와 실트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같은 구성은 지구에서도 줄곧 미생물 생명체의 흔적을 보전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암석 채취 지역에 약 35억 년 전 물이 흘렀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린제이 헤이즈 NASA 행성탐사국 선임과학자는 “이 시기는 지구에서 가장 초기의 생명체 화석이 발견된 시기와도 일치한다”며 “생명의 역사를 연구할 중요한 실마리”라고 강조했다.

 

■ NASA, 이번엔 진짜?

이번 발견은 퍼서비어런스가 2021년 화성 탐사를 시작한 뒤 밝혀낸 것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다. NASA는 이전에도 관측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정밀 분석 결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번에 NASA는 내부는 물론 여러 과학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했고, “잠재적인 생명체의 흔적으로 볼 수 있는 유의미한 발견”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이번 발견이 정말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하는 물리화학적 증거, 즉 ‘생체지문’일지 확인하려면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정밀하게 분석하는 최종 단계를 거쳐야 한다. 김민선 한국천문연구원 행성탐사센터 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지구상의 혐기성 미생물이 에너지를 얻는 대사활동 이후 남기는 것과 유사하지만, 아주 고온인 환경에서는 생명현상이 없이도 이런 물질들이 생길 수 있기에 샘플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묘한 발표 시점

한편 NASA의 이번 발표 시점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달 중 연방 의회가 2026년도 NASA 예산을 25% 삭감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인데, 이를 막기 위해 연구결과를 대대적으로 공개했다는 분석이다. 삭감안에는 약 110억 달러가 드는 퍼시비어런스의 지구 귀환 프로젝트를 취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NASA가 이번 발표를 하면서 중국과의 우주 탐사 경쟁을 수차례 언급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맞춰 예산을 방어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중국이 2028년 로봇 탐사선을 보내 화성의 암석을 채취할 계획을 추진하는데, 이보다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NASA 임시 국장인 숀 더피 연방교통부 장관은 “중국이 달과 화성에 가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화성에는 미국인의 발도장이 가장 먼저 찍힐 것”이라며 “우리는 더 비용 효율적으로 퍼서비어런스를 귀환시킬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NASA는 최근 미국 비자를 소지한 중국 과학자들의 시설 및 네트워크 접근을 제한하면서 중국에 대한 경계를 한층 높였다.

 

NASA의 허블 천체망원경이 지난 2003년 포착한 화성 사진. [로이터]
NASA의 허블 천체망원경이 지난 2003년 포착한 화성 사진.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켈리 최 부동산팀… 독보적 경쟁력 입증
켈리 최 부동산팀… 독보적 경쟁력 입증

미 ‘리얼트렌즈 베리파이드’ 전국 75위 선정 쾌거 켈러 윌리엄스 애틀랜타 파트너-슈가로프 소속 ‘켈리 최 부동산팀(Kelly Choi & Associates)’이 부동산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 홍수주의보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 홍수주의보

목 저녁~토 아침 홍수주의보 귀넷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조지아주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뇌우로 인해 귀넷 카운티는 토요일 이른 아침까지 홍수 주의보가 유지되며,

‘스쿨텍스 징수 수수료’놓고 한판 승부
‘스쿨텍스 징수 수수료’놓고 한판 승부

캅교육청,카운티 정부 상대 소송“수수료 징수 법적 근거 없어”소송 결과 주 전체 파급 예상 캅 카운티 교육청이 스쿨텍스 징수 과정에서 카운티 정부가 부당하게 행정 수수료를 징수하고

아씨마켓, 파더스 데이 더블 포인트 행사
아씨마켓, 파더스 데이 더블 포인트 행사

6.19-7.2 2주간 포인트 더블 적립 아씨마켓이 19일부터 7월 2일까지 2주간 아씨 포인트를 더블로 제공하는 행사를진행한다.아씨 멤버쉽을 통해 구매 금액 1.00달러당 1포인

"선거구 재조정 없던 일로” GA 공화당 전격 철회
"선거구 재조정 없던 일로” GA 공화당 전격 철회

당지도부,특별회기 첫날 발표결선투표 패배 켐프∙존스에다수 의원 공개 반기 분석도 조지아 공화당 지도부가 특별회기에서 추진하려던 선거구 재조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은 추가

조지아 고용시장 역대급 호황
조지아 고용시장 역대급 호황

5월 실업률 3.4%, 전국 평균 보다 낮아 조지아주의 고용 및 노동 인구 지표가 지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아주 노동부에 따르면, 주 내 고용 인구는 528만 3,8

코페재단, K-Pop 컨테스트 참가자 모집 중
코페재단, K-Pop 컨테스트 참가자 모집 중

영상 심사 후 8월 29일 대회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 오는 9월 19-20일 귀넷플레이스 몰에서 열릴 페스티벌 무대에서 출연할 K-Pop 컨테스트를 오는 8월 29일 개최한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담은 한 폭의 유화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담은 한 폭의 유화

그레이스 우 작가 첫 개인전 개최 그림을 통해 복음과 사랑을 전해온 그레이스 우 작가가 생애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카터스빌에 위치한 레

“돈 안 보내면 추방”… 가짜 화상 인터뷰까지
“돈 안 보내면 추방”… 가짜 화상 인터뷰까지

■ 이민자 노린 신종사기 기승 ‘주의보’연방 요원 사칭, 영어·복잡한 시스템 악용“기프트 카드·코인 수수료 요구는 100% 사기”불법 대행 및 추첨 영주권 사기도 요주의 이민 시스

집값 상승에 ‘에퀴티’ 자산 가치도 급증
집값 상승에 ‘에퀴티’ 자산 가치도 급증

올해 1분기 기준 48.3%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인플레보다 더 많이 올라순자산 증가 효과 이어져 전국 집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에퀴티(home equ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