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가 “학생폭력 경험”
특수∙보조교사는 두배 많아
교원단체”이직 주 요인”평가
조지아 공립학교 교사의 상당수가 낮은 임금과 장시간의 노동 특히 학생들의 폭력적 행동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조지아 최대 교원지원 단체인 조지아 교육자 전문협회(PAGE)는 최근 조지아 전역에 근무하는 교사와 직원 3,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 180개 교육구 가운데 177개 교육구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2 가 현재 탈진(Burn out)상태라고 답했고 4분의 1은 심각한 교사 부족 현상을 우려했다.
PAGE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응답자의 8%가 학생들로부터 고의적인 신체적 폭행을 당했고 이로 인해 의료 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다고 답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특수교육 교사와 보조 교사는 이 수치가 두배에 달했다.
PAGE는 보고서에서 “학생들의 폭력 행위는 복잡성이 커져 교사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폭력적 행동에 대해 가장 큰 우려를 나타냈고 이는 교사들이 직업을 떠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 보고서 내용이다.
이외에도 교사의 4분의 1은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을 호소했고 상당수는 매주 최소 6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교사의 29%는 생계유지를 위해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 교사 직업을 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다만 이 같은 비율은 지난 해 조사(5명 중 1명)보다는 다소 상승한 수치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