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Z세대, 교회 참여도 다른 세대보다 낮아

미국뉴스 | 종교 | 2025-08-26 09:38:44

Z세대, 교회 참여도 다른 세대보다 낮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친한 교회 친구 있다’ 19% 불과

‘지난 1년간 신앙 성장했다’35%

참여 높은 교인 인간 번영 지수↑

 

 Z세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교회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청소년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낙태 반대 시위를 벌이는 모습. [로이터]
 Z세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교회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청소년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낙태 반대 시위를 벌이는 모습. [로이터]

 

 

Z세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교회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AB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신앙을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가졌다’는 질문에 동의하거나 매우 동의한 Z세대는 35%에 불과했다. 반면 밀레니얼과 베이비붐·장년층은 46%, X세대는 48%가 기회를 가졌다고 답해 Z세대 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교회에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고 답한 Z세대는 19%였고, X세대 25%, 밀레니얼 26%, 베이비붐·장년층 31%로 나타났다. ‘교회에서 나의 영적 성장을 격려하는 사람이 있다’고 답한 Z세대는 27%에 그쳤지만, 다른 세대는 평균 43%였다.

 

‘목사나 교회 지도자들이 나를 개인으로서 신경 쓰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Z세대 42%, X세대 44%, 밀레니얼 48%, 장년층 49%가 동의했다. ‘자신의 은사를 활용할 기회를 가졌다’는 질문에는 Z세대 19%가 동의했지만, 밀레니얼 36%, X세대 32%, 장년층 35%가 동의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응답자들에게 다섯 가지 질문을 던져, 교회 참여도를 측정해 세대별로 구분했다. Z세대는 1997년 이후 출생한 성인, 밀레니얼 세대는 1982~1996년 출생, X 세대는 1965~1981년 출생, 베이비붐 세대 및 장년층은 1964년 이전 출생이다.

 

ABS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교회 참여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인간 번영 지수’(Human Flourishing Index) 점수도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인간 번영 지수는 행복과 삶의 만족도, 정신·신체 건강, 삶의 의미와 목적, 성품과 덕목, 친밀한 사회적 관계를 바탕으로 0~10점 척도로 측정된다.

 

삶의 의미와 목적 영역에서 활발한 교회 참여자는 평균 8.5점을 기록했지만, 평균 참여자는 7.6점, 낮은 참여자는 7.1점에 그쳤다. 친밀한 사회적 관계 영역에서도 활발한 참여자는 8.1점으로, 평균 7.5점, 낮음 6.7점보다 높았다.

 

행복과 웰빙 지표에서도 차이가 났다. 활발한 교회 참여자는 스트레스 수준이 5.8점(40점 만점)으로, 평균 8.1점, 낮음 9.4점보다 낮았다. 불안 지수도 20점 척도에서 높은 참여자는 3.3점으로, 평균 4.2점, 낮음 4.7점에 비해 낮았다. 외로움 척도(0~20)에서도 활발한 참여자는 9.9점, 평균 11점, 낮음 12.4점으로 나타났고 희망 지수(0~24점) 역시 활발한 참여자 20.0점, 평균 18.0점, 낮음 16.9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