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부터 바뀌는 5가지 규정
프라미스 장학금 지급
LGBT관련 도서 논란
4일 귀넷을 포함해 풀턴과 애틀랜타, 디캡 등 다수 학군이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맞았다. 새학기를 맞아 일선 교육현장에서 맞게 되는 5가지 핵심 변화 내용을 간추렸다.
∆학교 안전 대책
지난해 9월 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이후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새학기부터는 ▲비상상황시 경찰과 직접 연결되는 알림 시스템 설치가 의무화 되며 ▲전학생에 대한 징계기록도 공유하게 되고 ▲학교나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익명제보 플랫폼도 가동된다.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귀넷에서는 모든 중고등학교에 무기를 탐지할 수 있는 금속탐지기 시스템이 설치돼 운영된다.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새로운 주 법에 따라 각 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금지를 위한 자체 시행 규칙을 2026년1월1일까지 마련해야 한다. 휴대전화 사용 금지 규정은 2026년 7월부터 시행된다.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 공립학교에서는 법이 정하는 시기와는 상관없이 이미 시범 시행 중에 있다. 새학기에는 디캡 카운티 모든 초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조기 시행된다.
∆금지도서 및 교재 논란
최근 연방대법원의 두 가지 판결로 인해 새학기 학부모와 일선학교 사이에 갈등이 유발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연방대법원은 테네시주의 성전환 치료 금지법을 인정했고 성소수자 관련 도서를 문제 삼은 메릴랜드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 인해 조지아에서도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부적절하다고 여기는 수업이나 교재를 회피할 수 있는 여지가 확대됐다.
∆ 프라미스 장학금 지급
새학기부터 학생 1인당 연 6,500달러의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교 학업성취도가 조지아 평균 하위 25%에 속하는 500여개 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귀넷에서는 16개 초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현재까지 수천명이 신청했고 300개 이상의 사립학교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일부에는 사립학교가 대거 신청에 참여해 당초 지원 대상인 저소득층 가정의 혜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 필기체 교육 부활
3학년부터 5학년까지 학생 표준교육과정에 필기체 읽기 밑 쓰기 교육이 필수 과정으로 채택된다.
이에 따라 새학기부터 시행되는 필기체 학습 과정에는 ▲다양한 필기체의 문서 읽기 ▲필기체로 문서 작성하기 ▲문장 내 적절한 띄어쓰기 등 구체적 학습 목표가 포함됐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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