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끔찍한 도끼 살인… 가장이 가족 공격 후 자살 ‘충격’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5-07-25 09:22:57

끔찍한 도끼 살인, 가장이 가족 공격 후 자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몬테벨로 지역 아파트서

아버지와 아들 시신으로

아내와 딸은 외상 중태

사건현장서 도끼 발견돼

 

몬테벨로의 한 조용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끔찍한 도끼 살인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가정폭력에서 비롯됐으며, 가장이 가족을 공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살인·자살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몬테벨로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30분께 “아파트 단지 내에서 끔찍한 비명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루즈벨트 애비뉴와 S 블러프 로드 교차로 인근 400 W. 록하트 애비뉴에 위치한 한 아파트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즉시 주변 수색을 벌였고, 아파트 건물 뒤편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피해 가정의 가장으로, 아내와 아들, 딸을 공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이어 아파트 유닛 내부에서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소년을 발견했다. 자살한 남성의 아들로 추정되는 소년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아내와 딸로 보이는 여성 2명은 아파트 인근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이들 역시 머리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두 사람은 중태에 빠져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KTLA와 NBC 등은 현장에서 떨어져 있는 도끼가 발견됐다고 전하며 이 도끼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 놓았다. 다만 경찰은 해당 도끼가 정확히 어떤 경위로 현장에 있었는지, 범행 도구로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몬테벨로 경찰국은 “사망한 남성이 아내와 자녀들을 공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건은 가정폭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살인·자살 사건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가족 관계라는 사실 외에 보다 구체적인 가족 구성이나 사건 전후 정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웃들은 충격과 혼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장 인근 주민들은 사건이 벌어진 시각인 새벽 2시30분께 고함 소리와 함께 금속 물체가 떨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프랭클린 곤잘레스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조용하고 가족적인 동네에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아버지가 왜 이런 끔찍한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너무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주민은 이번 사건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민 나탈리 페레스는 “그 부부는 말다툼이 잦았고, 경찰이 출동한 일도 여러 번 있었다”며 “이미 문제가 있어 보였던 가족”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생존한 두 여성의 상태가 안정되면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보다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은퇴 앞두고도 학자금 빚에‘발목'
은퇴 앞두고도 학자금 빚에‘발목'

62세 이상 300만명 넘어상환 연장시 이자 불어나월 상환액 3천불 달하기도“평생 학비 빛만 갚을 상황” 대학이나 대학원 재학 당시 등록금 납부를 위해 학자금 대출을 한 학생들이

푸드스탬프(SNAP) 급습 단속… 사기와 전면전
푸드스탬프(SNAP) 급습 단속… 사기와 전면전

푸드스탬프 현금화 조직 적발메디케이드 실업수당도 수사허위신청·명의 도용 한인들‘ 주의’ 연방정부가 푸드스탬프(SNAP)를 비 롯한 공공복지 프로그램의 부정수급 과 사기 행위에 대한

“시민들 고물가에 허덕… 기업 이익은 역대급 최고”
“시민들 고물가에 허덕… 기업 이익은 역대급 최고”

미 기업 이익 마진 15%1940년대 후반 후 최고‘과잉 이익’논란 재점화연준 통화정책에‘딜레마’서민들은 고물가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기업들은 제2차 대전 이후 최고의 이익을 누리

“가족 협박에 미국행… 청문회 출석할 것”
“가족 협박에 미국행… 청문회 출석할 것”

홍명보 긴 사과문 발표“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미국에 체류 중인 홍명보(57·사진·연합)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국

서유럽,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

기후변화 위기의 현실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