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명 중 비범죄자 382명(42%)
체포자 할당량 3배 증가 후 급등
조지아주와 전국적으로 6월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형사 기소나 유죄 판결 없이 체포한 사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22일 보도했다.
이 수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ICE의 체포 할당량을 세 배로 늘린 직후 발생한 중요한 변화를 보여준다.
6월 초 조지아주에서 형사 기소나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ICE의 일일 체포자 중 42%를 차지했는데, 이는 할당량 증가 전인 5월 초 약 23%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액시오스 분석에 따르면, ICE는 1월에 조지아주에서 383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14%는 형사 기소나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6월까지 ICE가 조지아주에서 체포한 920명 중 42%인 382명은 형사 기소나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형사기소자는 304명, 유죄 확정자는 234명이었다.
이는 UC 버클리 로스쿨의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가 정보공개법(FOI) 요청을 통해 입수한 기관 데이터이며, 최근 7일 평균을 기반으로 한다.
6월 초, 사우스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 구치소의 일일 평균 수감자 수가 수용 인원인 1,752명을 초과했다고 AJC가 보도했다.
6월 5일, 찰턴카운티 위원회는 플로리다주 경계선 인근의 폭스턴 ICE 처리 센터를 확장하여 3,000명의 수감자를 수용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지아 레코더가 보도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미국 최대 규모의 이민자 수용 시설이 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6월 초 ICE 일일 체포 건수의 평균 47%는 형사 고발이나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었으며, 이는 할당량 증가 전인 5월 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최근 자료인 6월 26일 기준, ICE는 일일 평균 930건의 체포 건수를 보고했으며, 이 중 약 42%는 기소 또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비범죄 ICE 체포 건수의 급증은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 범죄자에 초점을 맞춘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ICE에 하루 최소 3,000명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직후였다. 이는 하루 1,000명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국토안보부 차관보 트리샤 맥러플린은 액시오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ICE 체포자의 70%는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기소가 진행 중인 범죄 성향의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며 '비범죄자'로 분류된 '많은'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실제로는 테러리스트, 인권 침해자, 갱단원 등이며, 단지 미국에 전과가 없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기만적인 '비범죄자' 분류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미국 국민을 오도한다"고 덧붙였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70% 수치의 출처에 대한 액시오스의 후속 질문에 즉시 답변하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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