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난 대출업체 '퍼스프 리버티'
투자금 개인착복∙사치품 구매
연방증권관리위원회(SEC)가 조지아 뉴난 소재 한 대출업체에 대해 거액 폰지사기 혐의로 자산동결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대출업체 ‘퍼스트 리버티 빌딩 앤 론’사는 조지아를 비롯한 전국의 투자자를 상대로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자금을 유치한 뒤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지를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혐의를 받는다. 사기금액 규모는 1억 4,000만달러에 달한다.
SEC에 따르면 회사 설립자 브랜트 프로스트 4세는 투자금 중 최소 500만달러 이상을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했고, 240만달러는 신용카드 대금으로, 33만5,000달러는 희귀 동전 구매에, 23만달러는 메인주에 있는 가족 휴향지 임대에 사용했다.
프로스트는 또 57만달러 이상을 정치 기부금으로 지출했다고 SCE는 밝혔다.
이들은 기업 대출에 투자한다는 고수익 단기상품을 선전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했지만 특히 2021년 이후 이자 및 원금의 최소 80%는 신규 투자금으로 지급됐다, 현재 전체 대출의 90% 이상이 부실 상태에 있다는 것이SEC설명이다.
SEC를 포함한 연방수사당국의 조사가 진행되자 이 회사는 지난 6월 27일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회사 측은 “수사 당국에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신들의 혐의를 시인 혹은 부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SEC의 자산 동결 및 관리인 임명 요구를 수용했다.
SEC는 법원 승인결정이 나는대로 즉시 관리인 임명과 함께 피해복구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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