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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지역뉴스 | 경제 | 2026-02-23 11:59:55

HD 현대일렉트릭, 현대 파워 트랜스포머, HPT, 제2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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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

756MVA 변압기 연 150대 생산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법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가 북미시장의 폭발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제2공장 건설 착공식을 갖는다.

HD현대일렉트릭 강성수 애틀랜타 법인장은 지난 19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앨라배마 현지 법인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의 제2공장 건설 착공식 계획을 발표했다.

강성수 애틀랜타 법인장은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미국의 제조업 리쇼어링(제조업의 귀환)이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용량 고효율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생산능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빗 크리스 HPT 과장은 “제2공장은 기존 공장 인근 약 1만 2,940㎡ 부지에 건설되며, 특히 765MVA급 초고압 변압기 제작 및 시험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765MVA급 초고압 송전망 신규 건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해 현재 105대 수준인 연간 변압기 생산량을 150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음달 착공되는 제2공장은 2027년 상반기 완공된다. 제2공장이 가동되면 HPT는 북미 전력망 고도화 프로젝트의 핵심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550MVA급 변압기를 주력으로 생산 중인 HPT는 이번 증설을 통해 765MVA급 초고압 변압기까지 생산 범위를 넓히게 된다.

2011년 몽고메리에 설립된 HPT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생산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 고용 인원은 460여 명이며, 제2공장 가동 시 약 140명이 추가 채용될 예정이어서 앨라배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15년간 앨라배마 현지에 쏟아부은 누적 투자액은 1,34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옥경석 HD현대일렉트릭 전략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선제적 투자로 대형 전력 변압기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납기를 단축함으로써 북미 전력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수주 목표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수주 42억 2,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박요셉 기자

 

HD 현대파워트랜스포머 앨라배마 공장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월 제2공장 건설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몽고메리 생산공장 전경.
HD 현대파워트랜스포머 앨라배마 공장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월 제2공장 건설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몽고메리 생산공장 전경.

 

지난 19일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한 HD 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
지난 19일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한 HD 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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